[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얼마 전 주말에 낮잠을 자던 김 씨는 놀라서 깨게 되었다.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가슴 쓰림과 목이물감으로 고생하던 김 씨는 큰 병이 아닌가 하고 병원에 방문했고 역류성식도염 진단이 내려졌다. 김 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역류성식도염 치료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가슴쓰림과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은 좋아졌다. 하지만 역류성식도염 약의 복용을 중지하면 재발하는 증상 때문에 안심할 수 없었다.

역류성식도염은 재발이 잦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역류성식도염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제산제를 복용하면 가슴 쓰림, 신물이 올라오는 등의 증상에는 효과가 있지만 시간이 지나 약을 먹지 않으면 재발하게 된다. 더욱이 목이물감. 기침 등의 역류성식도염 증상은 단순히 제산제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제산제 보다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영등포점 김지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은 위장 내용물이 역류되고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져서 발생하는 병이다. 이때 역류성식도염 치료로 자주 사용되는 제산제는 위장의 내용물인 위산의 억제와 위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드는 원인을 치료하지 못해 치료를 원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하부식도괄약근이 느슨해지는 원인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역류성식도염의 근본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아무리 치료해도 재발을 막기 어렵다는 설명.위편장쾌 네트워크 한의원 측에 따르면 역류성식도염 원인과 위장의 기능문제와 관련이 높다. 위장의 기능문제가 하부식도괄약근을 느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렇다는 것은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위장의 기능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귀뜸했다.

김 원장은 “행체탕, 가미사칠탕, 증미이진탕, 평진건비탕 등의 치료는 울체된 기운을 풀어주어 자율신경을 안정화 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여기에 침, 뜸, 약침 등의 한방치료를 통해 위장의 기능을 정상화 시켜주면 재발이 자주 되는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성공할 수 있다. 또 위편장쾌네트워크한의원의 건위단 처방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약해진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며, 위장을 강하게 만들어주어 역류성식도염을 포함한 위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어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한다”고 설명했다.

역류성식도염 치료에 원인을 제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을 함께 진행해야한다. 역류성식도염 치료 중 예전의 나쁜 식습관으로 돌아가게 된다면 재발을 막을 수 없기 때문이다.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상태에 따른 식이요법이 진행되어야 하는데 특히 과식, 폭식, 야식은 피해야 한다. 또 표준체중을 유지하기 위한 체중감량도 역류성식도염 재발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위 내용물 역류를 막기 위한 자세교정도 진행하면 좋다.

끝으로 김 원장은 “역류성식도염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식도뿐만 아니라 위장의 문제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 섬세한 진단과 그 결과에 맞는 치료와 함께 식습관,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지긋지긋한 역류성식도염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