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양곡소비량 조사’발표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지난 25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7년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61.8kg으로 전년보다 0.1kg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08년 이후 매년 1.0~2.6kg 사이를 기록하던 감소폭이 0.1kg으로 크게 완화된 것이 특징이다.

’15년 이후부터는 매년 감소폭이 작아지고 있어 향후 1~2년간 쌀 소비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감소율 완화 원인으로는, 통계조사 방식 변화(조사대상에서 제외했던 1인가구를 대상에 포함), 건강식 선호 경향, 쌀 소비 촉진 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는 TV․라디오․온라인 등 파급력이 높은 언론매체를 활용하여 쌀의 영양적 가치를 알리고, 초등학생 쌀 중심 식습관 학교,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등 실질적 소비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농식품부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하고 쌀 섭취 식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홍보를 지속하는 한편,  아침밥 먹기 캠페인 추진, 식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쌀가공식품 개발 지원 등 간편하고 건강한 쌀 섭취 여건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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