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월 19까지 신청 가능…영농기 이전 공급 완료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보령시(시장 김동일)는 농업의 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생산성 향상을 통한 농가 소득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농기계 보급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보령지역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자로써, 농기계 없이 작업이 어려운 경영체로 고품질 작물재배, 밭 농업, 필요와 계획에 의한 영농 여부 등을 평가요소로 하며, 친환경 및 GAP 인증농가, 밭농업 실천농가, 귀농인, 여성농업인은 가점을 부여해 우선지원 순위를 정한다.

단, 최근 5년 이내 농기계 지원농가와 신청농기계 보유연수 5년 미만 농가, 2016~2017년 농기계 지원사업 중도 포기자는 제외된다.

내달 19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시는 3월초 지방보조금심의 위원회의 심의 거쳐 지원대상자 및 지원순위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5년까지 충청남도 지원사업으로 추진했으나, 일몰 사업으로 분류돼 지난 2016년부터 시 자체예산 1억원을 편성해 지원해왔고,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지원의 필요성을 건의해 올해는 5000만원을 증액, 모두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기계 150대 이상을 보급할 것으로 보이며, 지원기준은 농가별 최대 100만원으로 보조 30%, 자부담 70%이다. 단, 보조금액이 100만원을 초과할 경우 100만원을 정액 지급한다.

특히, 지원 사업 선정 후 올해 8월 말까지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을 경우 보조금교부결정을 취소하고, 향후 지원 제외대상자로 분류하는 등 경각심도 일깨울 계획이다.

이왕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가의 고령‧부녀화 추세가 지속되고,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 소규모 작업농의 영농 편의를 위해 올해 사업량을 확대했다”며 “본격적으로 영농이 시작되는 3월말 이전에 보급하는 등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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