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전주 등 4곳서 장터 개최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전남 여수의 농수특산품이 전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서구 등 4곳에서 열린 설맞이 여수 농수특산품 직거래장터가 4700여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직거래장터 매출액(2300여만원) 보다 2배 이상 상승해 여수 농수특산품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증명했다.

직거래장터는 지난 1일부터 2~3일 일정으로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전주 송천2동아파트, 서울 강서구청, 서울 서대문구청에서 차례로 열렸다.

여수돌산갓영농조합, 거문도해풍쑥영농조합, 서동수산, 한려영여조합, 남도상회, 돌산부녀회, 여수유자영농조합 등 12개 업체가 29개 품목을 선보였다.

여수 특산품인 돌산갓김치와 멸치, 다시마, 굴, 홍합 등 청정바다에서 난 해산물은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주 장터에서는 제철을 맞은 홍합과 굴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장터를 통해 여수 농수특산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우수한 제품의 판로가 확대될 수 있도록 판촉행사 등도 지속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한 해 108회의 농수특산품 직거래장터에 참여했고, 참여업체 매출은 7억5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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