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질환이라는 인식 필요해...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 가능”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보통 탈모는 유전적 원인의 선천적 탈모와 환경적 원인의 후천적 탈모, 두 가지로 나뉜다. 최근 탈모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한 원인은 유전적 원인 외에도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불균형, 생활습관, 환경오염에 의한 외부자극, 갱년기 호르몬 이상변화에 의한 노령화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탈모환자의 연령층이 40-50대에서 20-30대 젊은 층으로 확대 되는 현상을 볼 수 있으며 두드러진 현상으로는 젊은 여성 탈모 환자들이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탈모환자가 남녀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제는 젊은 사람도 피해 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탈모는 외부적 영향과 식습관, 출산, 영향결핍, 면역력 저하, 내분비 질환, 약물사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탈모가 발생되기 때문에 원인과 증상에 따라 치료를 선택해서 받아야 한다. 탈모가 심해지면 스트레스 요인으로 심리적 우울증, 박탈감 또는 대인 기피증 등으로 인해 사회 활동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탈모가 시작 초기이면 먹는 약이나 두피 마사지 또는 두피 청결에 힘써야 한다.

어떤 질환이든 조기 치료가 중요하듯 탈모 또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모리치피부과 오준규 원장은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한 번의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한 방법일 뿐이다. 그러므로 탈모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수술만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인해 또 다른 수술의 악순환이 반복 되므로 치료적 과정 없는 섣부른 수술은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탈모환자들 역시 탈모는 질환으로 인식하고 완치를 위해선 보완의 개념인 수술에 앞서 조기치료가 우선이란 올바른 인식이 필요하다. 오 원장은 "특히 재발이 잦은 유전성이나 난치성 탈모 질환일 경우 내분비 치료 생략된 섣부른 수술은 재수술을 불러오는 악순환의 요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금물이라며 탈모의 극복은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리치 피부과는 원내 모발 연구소에서는 두피, 모낭, 모발의 생리학적 구조, 모발주기 등과 난치성 탈모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줄기세포배양기술을 통해 최신 학술적 데이터를 확보하고 난치성 탈모질환의 임상경험을 토대로 완치에 필요한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모리치모발연구소에서는 직접 모발줄기세포를 배양해 분리한 모낭을 시험관에서 배양해 모낭의 모근초 주위로부터 세포들이 분리돼 배양하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연구 결과로 모발은 인체 조직 중 조직 배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조직 중 하나인데 모발을 하나씩 분리해 배지에서 배양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해 여러 물질들을 첨가, 배양함으로서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물질 선택, 모발 성장주기 변화 등의 연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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