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증권시세를 파악하려면 객장에 직접 가서 증권 투자를 해야 했다. 반면 최근에는 HTS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사용한다. 어떤 MTS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투자 정보의 질적 수준은 차이가 난다. 정보의 차이는 곧 투자 성과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내 시장에서 소액투자자는 개미라고 불린다. 소액투자자들은 치밀하게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나 외국투자자와는 달리 부화뇌동하는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상당수의 개인투자자들이 뚜렷한 주관 없이 그저 남이 하는대로 따라가게 되는 이유는 정보력과 분석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정보가 절실한 개미 투자자들은 증권방송을 통해 증권 정보를 많이 얻는다. 증권 방송은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최신 주식 정보를 제공하는 방송이다. 높은 투자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증권방송을 통해 전문가가 추천하는 종목은 물론 관심 종목에 대한 상담을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증권방송과 전문가들이 있다.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보니 무엇보다 정보의 신뢰성이 중요하다. 증권방송은 소위 작전세력과 연관이 되어서 주식 투자자를 현혹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추종 매매는 금물이다.

증권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이 있어야 한다. 투자 전략을 수립하려면 우선 자신의 매매 및 손익 현황이 어떠한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다. 일별, 월별 투자 손익 현황은 어떠한지, 비교지수(코스피, 코스닥, 미국 다우지수 등) 대비 나의 수익현황은 어떠한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다. 장기적인 종목을 선정할 때는 같이 사업하고 싶은 회사를 고른다. 잘 알고 있는 분야, 익히 아는 산업에 대해서 봐도 좋고 앞으로 이 사업 분야는 유망하다 싶은 사업을 고르면 된다.

증권 투자는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자기간별 S&P지수의 투자성과를 분석한 자료를 살펴보면 투자 기간을 1년으로 할 경우와 투자기간을 12년으로 잡을 경우 평균적인 기대수익률 범위가 연 7~16% 수준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장기 투자가 단기 투자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투자 방법이다.

증권 시세를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종목을 잘 선택하는 일이다. 자신이 고른 기업이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회사인가, 기업개요를 보고 전망이 있는 회사인지 봐야 한다. 또 회사의 부채가 적정한지 배당을 꾸준히 하는 기업을 저가에 샀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산업을 잘 모르겠으면 사용하고 있는 증권사의 산업 담당자에게 문의를 해서 의견을 물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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