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 대부업 이용자 중 금리 34.9% 초과하는 이용자 약 6만명을 대상으로 대부업계에서 금리 부담을 경감한다.

대부금융협회는 협회 회원인 스타크레디트대부(해피캐피), 밀리언캐쉬대부,유아이크레디트대부등 20개 대형 대부금융회사는 대출금리 34.9%를 초과하는 거래자 중 연체 없이 성실 상환한 차주가 금리 인하를 신청할 경우 금리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지난2월 26일 밝혔다.

대출금리 24%를 초과하는 이용자 중 연체없이 3년 이상 성실 상환한 차주로 금리 인하를 신청한 자도 해당되며 2월 8일 이전 계약건에 대해서도 요건을 충족한 경우 24%이하로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하된 금리를 적용할 경우 대출금리가 변경되므로 대부업법 제 6조 2항에 따라 새로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고객이 계약서 작성을 거부하게 되면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이번 대부금융회사의 자율적 금리부담 완화 방안 시행으로 약 6만명이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되는 거래자는 이번 기회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한국대부금융협회는 지난 2월 27일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돕는 데 써 달라며 광복회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임승보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삼일절 99주년을 맞아 조국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 선열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유족들의 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는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016년부터 매년 광복회에 기부하고 있다. 광복회는 기부금으로 전국 지부에서 선정된 저소득층 독립유공자 유족들에게 생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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