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산림 연접지 산불요인 사전제거 등 ‘구슬땀’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이 봄철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창읍(읍장 박병도)은 직원, 진화대, 의용소방대 등 15여명이 한조를 이뤄 내동마을을 시작으로 산불취약지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요인제거 작업을 실시하면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음면에서도 공무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등이 참여해 산불취약지역 예찰 강화와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하고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면서 산불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부안면은 산불진화대원을 비롯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예방 활동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산불진화차량과 장비 점검, 작동 방법을 숙지하고, 비상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봄철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심원면은 산불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인 ‘산불취약지역 인화물질 사전제거’ 작업을 오는 31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사무소 직원과 산불진화대원, 산불감시원, 마을주민 합동으로 산불로 번질 수 있는 인화물질에 대한 사전 제거하여 산불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산면 또한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태봉산, 비학산, 성틀봉, 연합골 등 인접 33마을을 대상으로 봄철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하여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면을 만들기 위해 주말에도 논‧ 밭두렁 소각 및 농산폐기물 소각 근절을 위한 기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흥덕면에서도 산불예방을 위해 면사무소 직원을 비롯해 산불진화대원 및 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내 주요 산과 인접한 농경지 등에서 산불요인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살수차 2대를 비롯해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를 동원해 산림과 인접한 논두렁, 밭두렁의 잡초와 낙엽을 소각하고, 동림저수지 주변 갈대를 소각하였다. 한편, 산불요인이 될 수 있는 폐비닐, 마을 주변 쓰레기 등을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작은 실수로 소중한 산림이 훼손되고 막대한 피해를 입히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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