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기술수요자 대상 설명회 가져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도시농업 개발기술 현장 설명회를 3월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실시한다. 

이번 설명회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도시농업 관련기술을 현장에서 발 빠르게 알고 수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도시농업시민협의회 등 도시농업 단체와 산업체, 각 시군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에서 참석한다.
 
현장 설명회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도시농업 주요 연구 분야별(환경조경, 치유농업, 생활농업) 관련기술 소개, 교재전시, 그리고 도시농업 연구 시험 포장 견학으로 진행된다. 

환경조경 분야에서는 개발한 바이오월과 미세먼지 실험 시설, 그리고 옥상, 벽면 등 인공지반을 활용한 생활용 실용정원 시험 모델이 소개된다. 바이오월(Bio wall)은 공기정화식물과 청정기를 결합한 벽면녹화 시스템이다.

치유농업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예방・감소(5종), 주요 질환 회복 관리(3종) 등 건강한 삶과 생활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매뉴얼이 소개된다. 또한 치유농업 정착을 위해 발간한 치유농업총서(12종) 등 다수의 자료가 전시된다.

생활농업 분야에서는 교과학습, 창의적 체험, 진로 체험, 식생활 교육 등을 위한 프로그램 활용방법, 학교 텃밭 유지・관리 매뉴얼 30여점의 책자가 전시된다. 또한 수요자 맞춤형 기능성 텃밭 모델, 인문테마를 주제로 한 한국형・클라인가르텐 도시농업 모델, 스쿨팜 등을 견학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 소개되는 기술과 프로그램, 발간 자료(책자)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을 통해 유․무상 기술이전이 가능하다.

치유농업 및 텃밭교육 관련 자료들은 농업기술포털사이트 ‘농사로-생활문화-학교텃밭’ 또는 ‘농서남북’ 누리집에서 원문보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정순진 농업연구사는 “기술수요자를 대상으로 하는 도시농업 개발기술 현장 설명회를 통해, 개발 기술이 보다 빨리 현장에 적용되고, 지역단위 도시농업 확산과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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