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사업도 국민의 시각에서 다시 보자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어촌 비전 제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한국농어촌공사 최규성 사장은 지난 22일 전국 공사사무소장 워크숍 및 전북지역본부를 잇달아 방문, ‘혁신의 방향을 국민으로 설정’하고 기존 사업도 국민의 시각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한 공사의 지향점으로 △국민을 위한 농업 △찾고 싶고 살고 싶은 농어촌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제시했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인 최규성 사장은 의정활동 중에도 농업인이 농사짓기 편해야 하고 정성스럽게 생산한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론을 밝혀왔다.

취임 후에는 지진발생지역인 포항을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영농기 대비 수자원 준비현황, 재해에 대비한 안전상황 등을 직접 확인·점검하고 있다.

최 사장은 “가뭄 등 일상화된 기후변화와 농어촌 과소화와 공동화로 인해 농어촌의 공익적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는 만큼 공사의 역할과 사회적 사명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 물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 지역맞춤형 영농기반 구축, 생애주기농지지원체계가 보다 내실을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사는 신임사장 취임 후, 사업장별 조속한 준공을 통해, 농업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본사 차원에서 준공검사를 실시해 시설의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전국 시설물 및 공사현장 8,675개소의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저수지 물 채우기 등을 통해 저수율을 평년대비 90%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본격적인 영농기를 대비한 영농환경개선과 국민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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