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2개 사업지구에 246억원 투입

이동 편의 증진 및 물류비 절감 기대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서산지역 농어촌 마을 곳곳을 잇는 도로망이 올해 대폭 확충될 전망이다.

서산시는 올해 총 246억원을 들여 모두 42개 사업지구(총길이 49㎞)에서 농어촌 도로망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상협의가 끝난 11개 사업장(12㎞)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나머지 31개 사업장(37㎞)은 공사 착공을 위한 보상협의에 본격 나선다.

시는 보상이 완료된 사업장이 예년보다 많고 전신주와 지하매설물 이설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올해 개통되는 노선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대산읍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시도12호선(1.22㎞)과 운산면 한우개량사업소 목초지를 통과하는 농어촌도로 갈산선(0.65㎞)포장공사가 연말 준공 목표로 추진된다.

이들 노선은 특히 관광지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매년 통과 교통량이 늘고 있어 시는 조기 개통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인지면 성리 차성선 확포장 사업(1.22㎞)과 성연면 예덕리 예덕선 공사(0.82㎞), 주말 교통량이 급증하는 음암면 상홍리 상홍선(0.55㎞) 도로공사도 토지보상이 마무리되고 있어 올해개통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 밖에 부석면 서산바이오 웰빙연구특구 길목인 송갈선 도로(1.5㎞)와 지곡면 오토벨리 산업단지로 가는 은부선 공사(0.65㎞)등 장래 교통수요에 대비한 도로망 구축 사업도 손실보상 협의가 본격 추진된다.

김찬유 서산시 도로과장은 “농어촌 도로망은 도시와 농어촌을 잇고 각종 물류수송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며“도로 개설을 위한 행정절차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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