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기원, 호남원예고 재학생과 희망찾기 캠프 열어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에서는 12일부터 13일까지 2일간 호남원예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원내 교육관에서 ‘미래농업 드림캠프’를 개최한다.

이번‘미래농업 드림캠프’는 농업계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농업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주고, 학교생활의 스트레스 해소 및 학업증진에 기여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캠프 첫째 날은 명사를 초빙해 감수성이 예민하고 활동적인 학창시절에 가치관을 찾아 자아를 형성시켜 나가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과 접목하고, 식품가공과 외식산업, 바이오 소재로도 주목받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농업의 미래상을 그려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농촌에서 희망을 찾아 나갈 수 있도록 농업으로 성공한 청년들이 현장의 사례를 생생하게 들려주는 등 농업이 미래의 엄청난 기회라는 것을 확인시켜 주고, 직업으로서 농업의 중요성도 일깨워 줄 계획이다.

둘째 날은 장성군 서삼면 백련동편백농원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고 힐링의 시간을 갖는 등 학교생활로 쌓인 스트레스를 털어내고, 학교 밖의 새로운 공간에서 자신의 꿈을 찾고,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로 했다.

 

◇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센터 준공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내 현지에서 농산물가공센터(이하 가공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총 17억원이 투입된 가공센터는 연면적 643㎡ 이다. 건식 가공실과 습식 가공실, 내·외포장실, 위생전실, 교육장 등이 들어서 있다. 특히 다품목 소규모 가공에 적합한 총 61종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가공센터는 농업인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을 직접 가공해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업인 가공 공동 이용 시설이다. 농산물 가공을 희망하는 농업인이 초기 투자를 줄이면서 가공 창업의 가능성을 판단해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로, 가공 관련 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다.

기술센터는 그간 농산물 가공 상품화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부터 농업인들의 농산물 가공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가공 제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가공 창업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또 가공센터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차별화와 소비자 인지도 확보를 위해 이미 ‘단풍드림’이라는 브랜드를 개발해 상표출원했다.

기술센터는 앞으로 가공센터 운영 관리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준공식에는 김용만 시장 권한대행과 정읍시의회 의원,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와 농업인 단체장, 가공 창업 교육 수료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 진안군, 홍삼한우 생산농가 협의회 개최

진안군은 지난 11일 진안홍삼한우 사육두수 확대와 지역특산품으로 브랜드화를 위하여 진안홍삼한우협동조합과 전북대학교 관계자 등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삼한우 발전방안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진안의 특산품인 홍삼 가공 부산물인 홍삼박을 사료첨가제로 이용하는 방안에 대해 다각적인 토론이 이뤄졌으며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홍삼박 급여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고 사양관리 컨설팅을 맡기로 결정했다.

또한 진안군은 홍삼한우 사양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2년간 사업비 2억원을 FTA 대응 사료비절감 한우농가 경쟁력향상 시범사업을 진행하는 진안홍삼한우협동조합에 지원할 계획이다.


◇ 완주로컬푸드 깐깐한 안정성 관리로 신뢰 높이다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깐깐한 안전성 관리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더하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 로컬푸드 판매장은 지난 2012년 처음 개장한 이후 현재까지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소비자 인기의 비결은 완주군의 깐깐한 안전성 관리가 단연 꼽힌다.

완주로컬푸드 인증제도를 통과하기 위해 완주군은 우선 생산자에게 생산단계 안전을 인식해 작물을 키우도록 하고, 안전한 토양관리를 통해 튼튼한 작물을 키워 농약은 꼭 필요할 때만 사용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판매장에 유통되는 농산물을 연중 시료채취해 부적합 농산물은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판매할 수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안전성 관리 대상 로컬푸드 판매장은 14개소로 완주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운영하는 효자점, 모악점, 하가점, 삼천점, 둔산점, 혁신점 외에 건강한밥상 꾸러미, 공공학교급식지원센터, 용진농협 1·2호점, 봉동농협, 상관농협, 소양농협, 고산농협이다.

특히 완주군은 지난해부터 유통단계 잔류농약분석의 한계를 느껴 생산단계에서부터  농산물의 안전성 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로컬푸드 판매장에 출하하기 전 미리 밭에 있는 농산물을 채취해 잔류농약을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안전한 농산물만 출하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있다. 생산자들도 이 방식에 호응해 생산단계 잔류농약분석을 의뢰하고 있다. 지난해 총 분석점수의 60%가 생산단계일 정도로 농가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있다.

완주군도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잔류농약분석 보완에 나섰다. 그동안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구비하고, 분석요원을 충원, 잔류농약분석 성분수도 320종으로 확대하는 등 국가기준과 동일한 시스템으로 구축, 운영한 것에 더해 올해 잔류농약분석 장비를 한 세트 보완했다.

또한 로컬푸드에 납품하는 모든 농업인에게 PLS(농약잔류허용기준)제도 및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일부 부적합 농산물 농업인에게는 개인적으로 특별 농약안전사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고창군 농촌주택개량사업 추진...연중 접수

고창군은 농어촌 지역의 노후∙불량주택 개량을 촉진해 낙후된 주거문화를 향상시키고, 도시민의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2018년 농촌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촌주택개량사업은 연면적 150㎡이하의 단독주택을 개량할 경우 가능하며, 대출한도는 신축 최대 2억원, 리모델링 최대 1억원으로 대출가능금액은 농협의 여신규정에 따라 산출된다.

금리는 고정금리 2% 또는 변동금리 선택, 대출상환은 1년 거치 19년 분할상환 또는 3년 거치 1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융자금이 지원된다.

주거전용면적 100㎡이하로 건축할 경우 취득세 및 재산세(5년) 감면과, 사업대상자 모두는 측량 시 수수료 30%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대주로 노후·불량주택을 개량하는 군민, 무주택자, 귀농·귀촌 예정자가 신청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사업물량(계획물량 170동) 소진 및 포기자 발생 시 대체 사업자 확보를 위해 연중 농촌주택개량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 신안군, 친환경 새우양식을 위한 힘찬 첫 걸음!

신안군이 지난해 해양수산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수산용 유용미생물 배양장 건립사업(사업비 15억원)을 오는 10월말 준공을 목표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배양장은 압해 신안수산종묘배양장내에 멸균배양기 4기(1기당 1,500ℓ), 자동포장기, 실험실, 저온저장실 등 연간 400여톤을 생산할수 있는 최신식 배양시설을 갖추게 되며, 관내 새우양식장에서 필요한 미생물 전량 공급(충족)이 가능하다.

이곳 배양장에서 배양(생산)되는 수산용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과 유산균 2종으로 양식장내 유독물질의 흡수 또는 분해를 통한 양식환경 개선과 병원성 세균번식 억제, 면역력 증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수 있어, 친환경 양식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

신안군은 유용미생물 보급으로 양식장 환경개선 및 질병억제 등으로 입식초기 새우 생존율을 60%(평균 생존율 15~35%)까지 높임으로써, 현재 500억원대의 신안군 양식새우 생산량이 700억원대 이상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자체 배양한 유용미생물을 양식어가에게 무상 공급함으로써, 미생물 구입비용(매년 20억원) 절감으로 어가별 경영비 부담완화는 물론 친환경 새우양식 육성(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남원시,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농업보험 적극 지원

남원시는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한 각종 농업인 관련 보험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판매되고 있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율을 2018년부터 85%로 대폭 상향시켜 농업인들의 안정적 소득기반을 조성하는데 힘쓰는 한편, 산재보험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보호하여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농업인 안전보험과, 농기계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대한 보장을 해주는 농기계 종합보험을 각각 75%씩 지원해줌으로써 농업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업인은 농작물재해보험 15%, 농업인안전보험 및 농기계종합보험 25%의 자부담만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태풍 등 자연재해에 노출되어 있는 농업시설 및 농작물에 대해 보장을 해주는 농작물재해보험은 현재 벼, 밤, 대추, 감귤,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이 판매중이며, 벼 품목의 경우 지역 및 세부 계약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1ha(3000평)당 자부담 1만8900원의 자부담으로  가입이 가능하여 많은 벼 재배농가들의 가입이 기대되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 전년도 무사고 농가의 경우 올해 보험료가 5% 추가 할인된다.

벼 품목은 6월 29일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밤, 대추, 감귤은 4월 27일까지, 버섯재배사 및 버섯작물,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은 11월 30일까지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 재배농가에서는 가입기간을 놓쳐 가입하지 못하는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를 보상하는 농업인안전보험은 일반형 및 상해질병치료급여금 부담보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보장유형에 따라 기본형 1만7040 ~ 4만3500원의 자부담으로 가입 할 수 있다.


◇ 군산시, 친환경농업협회 군산시지회 창립총회 개최

군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안창호)는 지난 11일 (사)군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2018년 정기총회 및 한국친환경농업협회 군산시지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군산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의 사업추진사항과 예・결산, 임원 보선 등을 논의하기 위한 정기총회와 군산시지회의 정관제정 및 활동계획 수립, 임원 선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형열 초대지회장은 “조직의 내실을 다지고 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하나로 결집해 친환경농업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는 등 협회가 나아갈 방향과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창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친환경농업협회 군산시지회 창립으로 군산의 우수한 친환경 농・식품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먹을거리의 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영암군 월출산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 준공

영암군은 지난 12일 월출산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 준공식을 개최하고 유기농쌀 생산·유통기반시설 확충을 통하여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영암군과 월출산농협은 농식품부의 ‘17년도 친환경농업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억원, 지방비 15억원, 자부담 14억원 등 사업비 38억원을 투입하여 지난 3월 공사를 완료했다. 

시종면 봉소리 249-1번지 일대에 자리를 잡은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는 건조동 1식, 저장사일로 4기, 저온창고 200평, 육묘장 230평으로 연간 건조능력 3800톤, 저장능력 2800톤의 시설을 갖추고 이달 중순부터 유기농벼 육묘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영암군은 유기농인증 면적이 전국 최대인 1100ha로 ‘17년도 전남 친환경농업대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 명품쌀‘에 7회,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14회 선정된 ’달맞이쌀‘을 생산하고 있는 유기농쌀의 주요 생산지로서 ‘16년도에는 군서농협 친환경벼 건조저장센터를 준공한 바 있고, ’18년에는 서영암농협 친환경벼 건조가공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지역 환경과 특성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명품쌀 생산·유통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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