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중국테스트베드 지원사업 업체 모집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은 오는 25일까지 국내 농기자재 기술‧제품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국내의 우수한 농기자재 기술‧제품을 재단의 해외 파트너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현지실증을 거쳐 수출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농기자재 수출지원 사업이다.

재단은 2017년부터 중국과 베트남에 협력기관을 두고 현지의 농업환경과 재배법에 따라 실증을 진행해 국내 제품의 효능‧효과를 현지 대조군과 비교하는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중국에는 지난해 산동성 농업과학원과 흑룡강성 북대황그룹 산하 보천령농장과 파트너십을 체결, 총 17개 업체의 20제품을 투입해 시험하고 있다.

재단은 올해에도 약 20여 제품을 신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며 사업특성에 따라 기관형과 기업형 으로 나눠 모집할 계획이다.

기관형 테스트베드는 중국의 농업연구기관인 산동성 농업과학원의 실증지에 참여제품을 투입하여 제품의 효능‧효과 검정 및 현지의 유망 바이어와의 거래를 발굴하고 기업형 테스트베드는 중국의 농업국영기업인 북대황그룹 농장에 참여제품을 투입해 북대황그룹을 대상으로 실증‧시연을 추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참가자격은 국내에서 생산된 농자재(비료, 농약, 자재류 등), 농기계 모두 가능하며 신규 제품으로 선정되면 현지 물류‧통관, 제품 실증 및 운영관리 등의 제품검정과 현지 유통상, 제조사 등의 유망 바이어 발굴 및 시연 등의 마케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사업공고문의 참가신청서 제출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글로벌사업팀에 문의해 확인할 수 있다.

류갑희 이사장은 “국내 농기자재분야 농산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중국테스트베드에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 농기자재 제품이 선정되어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하고 수출도 증가되어 국내의 일자리 창출에도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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