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알밤한우 힘찬 도약…눈에 띄네

▲ <사진제공=공주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공주시가 2016년부터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하고 야심차게 추진 중인 ‘공주알밤한우브랜드’ 사업이 종횡무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공주시와 세종공주축협, 백제나루 영농조합 법인이 MOU를 체결하고 한우농가 60호가 참여한 가운데 출범한 알밤한우는 2017년 말 기준 사육농가 300호, 1만 5천여두가 참여하는 등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공주알밤한우를 취급하는 업소도 출범하던 2016년에는 세종공주축협 판매장 1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 취급식당 11개소, 식육판매점 5개소로 확대됐다.

공주알밤한우는 ‘336시간동안의 숙성’으로 빚어진 특유의 맛과 유통단계축소로 인한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성장세가 더욱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설 명절 기간에는 알밤한우 선물세트가 매출의 주역을 담당했고 판매액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세종공주축협과 공주농협, 우성농협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주알밤한우 브랜드를 공유하게 돼 축산물 유통브랜드로써 공주알밤한우의 매출액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공주시>

아울러 농가소득증대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등급은 5만원, 1+등급과 1++등급에는 각각 10만원과 2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하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축산농가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알밤한우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대형백화점과 식자재전문 유통업체와의 상담과 판매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유통망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안에 공주알밤한우에 대한 법인화를 추진, 더욱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6차 산업으로의 발돋움을 위해 알밤한우를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류승용 축산과장은 “공주알밤한우는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견인차로서 축산업 활성화에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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