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공무원 등 다양한 직급으로 구성된 39팀 참가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산림청이 학습계획 지원 공모사업을 통해 11개 팀(61명)을 최종 선정하고 직원 역량강화를 돕는다.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근 정부대전청사에서 직원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우면 지원금과 학습시간을 보장해주는 ‘Design Yourself’ 공모사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총 39팀(181명)이 참가했다. 이중 소속기관에서는 140여 명이 지원했으며 공무원·무기계약직원·기간제근로자 등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고루 참여해 높은 참여도를 보여줬다.

이날 현장에서 청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심사위원을 선발했으며 심사위원단은 독창성, 과제 선정의 필요성, 수행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11개 팀(61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는 △숲사랑도 통역이 되나요?(해외자원담당관실 외) △배움 찾아 삼만리(일자리창업팀) △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식물세밀화 굿즈(기념품) 제작(국립수목원 산림생물조사과) 등이다.

해외자원담당관실 등에서 통번역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기획한 ‘숲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효과적인 산림 업무 수행과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전국의 숲체험 시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으로 심사위원 최고점을 받았다.

‘식물세밀화 굿즈(기념품) 제작’은 국립수목원에서 식물세밀화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세밀화 작품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명함, 핸드폰케이스 등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청중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재현 청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참여문화는 조직문화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직원들의 제안을 최대한 반영해 정부혁신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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