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백신 접종 가축에 한해 거래 가능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김포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4주간(3.27∼4.23) 폐쇄됐던 ‘전국의 우제류 가축시장’이  오늘 24일부터 정상적으로 개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가축시장을 구제역 발생 직후 2주(3.27∼4.9)간 폐쇄했으나, 김포에서 구제역이 추가발생 하고 감염항체(NSP)가 검출 됨에 따라, 전국 돼지의 백신접종 상황(4월말까지 예정)을 고려해 추가로 2주(4.10∼4.23)간 더 연장했었다. 

농식품부는 폐쇄기간 동안 농협 소독차량 등을 동원하여 전국 86개소 가축시장 내외부와 진입로, 계류시설 등에 대해 대청소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점검반(검역본부, 지자체, 농협)을 편성해 소독설비 적정 설치 등에 대한 방역실태를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시장 개장 이후, 전국적으로 가축과 축산차량 이동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와 농협 방역차량을 동원해 가축시장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점검반을 편성하여 현장 방역 실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구제역백신 접종 가축에 한하여 가축시장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며, 농장 및 가축시장 출입 전·후 가축운반차량 등에 대한 세척과 소독을 보다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간 가축시장 폐쇄에 따른 농가 불편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축산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