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선출 및 사단법인화 정관 승인 통과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들녘경영체 전남연합회(회장 김형상)는 지난 25일 전남농업기술원 연구동 세미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 앞서 김원석 들녘경영체중앙연합회장은 “전남연합회가 회원 이익을 극대화하고 정부정책에 적극 동참하는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으며 전라남도청 곽홍섭 친환경농업과 관행농업팀장은 “도에서 전남연합회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테니 전남연합회가 전남의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조직화 및 영농화하는데 선도적으로 앞장서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가옥 전북대학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총 379개소의 들녘경영체가 선정됐는데 그 중 전남이 131개소로 전체의 35%를 차지하는 만큼 전남연합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전남은 많이 흩어져 있어서 조직화가 쉽지 않은데 지역권역별로 나눠서 조직화를 한다면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정부에서 추진하는 논타작물재배사업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 사업은 쌀산업을 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는 좋은 길로 가기 위한 사업이라고 본다”며 “타작물재배를 정부에서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농가들 스스로가 필요성을 느껴서 했음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연합회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안건을 통해 임원진을 선출하고 사단법인화를 위한 정관승인 건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사단법인 들녘경영체 전남연합회가 발족된 것이다.

임원진은 김형상 회장을 필두로 △김재길 수석부회장 △변영연 대외협력부회장 △이동욱 재무부회장 △조영범 사업부회장 △정미순, 최대현 감사 △김상기 사무처장 △선정규 장흥군연합회장 △최지영 강진군연합회장 △박정주 해남군연합회장 △노범식 함평군연합회장 △최남근, 임준채 영암군연합회장 △김동중 담양군연합회장 △정정치 고흥군연합회장 △김윤곤 여수시연합회장 △박유미 화순군연합회장 △박형완 보성군연합회장 △정중석 무안군연합회장 △문선웅 신안군연합회장 등이다.

김형상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을 더욱더 확대해 나가 힘있는 전남 들녘경영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여러가지 지원 단체와의 자매결연이나 특별경영체를 많이 확보해 재정을 튼튼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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