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 먹는 날, 광화문광장서 2018 오리데이 페스티벌 개최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미세먼지가 기승인 요즘 오리고기 효능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미세먼지에 함유된 독성물질인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중금속은 우리 몸에 들어와 쌓이면 신경장애, 장기손상, 각종 암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해독작용에 탁월한 음식을 섭취해줄 필요가 있다고 권고한다.

동의보감 등의 문헌에 따르면 ‘오리기름을 목방(鶩肪)이라 하여 전통적으로 중풍과 해독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먼지 해독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오리고기를 즐기는 오리데이(5.2 Day)를 맞아 한국오리협회와 오리자조금관리위원회는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5월 2일 11시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2018 오리데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오리고기의 맛과 영양학적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는 ‘5월은 가정의 달 오리고기 먹는 달’이라는 주제로 오리요리 전시 및 무료 시식행사, 다양한 체험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가정의 달 추천하는 실물 오리요리가 대형 캘린더에 전시되며, 홍보존에서는 오리고기의 다양한 효능을 살펴볼 수 있고, 오리요리 레시피북을 무료 증정한다. 시식존에서는 520인분의 오리샌드위치를 무료 증정하여 오리고기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오리인형 뽑기 등의 시민 참여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대형 오리풍선, 오리인형탈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한국오리협회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식품으로 오리고기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오리데이 행사를 통해 웰빙식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리고기를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소개하여 오리 소비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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