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는 소통 플랫폼 열고 현장 목소리 적극 수렴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부터 오는 5월 1일까지 농식품 ‘生生현장중계실’을 운영한다.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야외전시장에서 열리는 ‘生生현장중계실’은 국민에게 현장에서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 받는 오프라인 소통 창구로, 연말까지 농식품 분야 주요 행사 또는 박람회 개최 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 참여 제안은 ‘生生현장중계실’을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할 수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농촌 삶의 질 향상 △농산물 가격안정 등 농식품 주요 정책뿐 아니라, 농식품 분야에 바라는 점 또는 개선해야 할 의견도 제안할 수 있다.

제안 방법은 행사장 내 ‘生生현장중계실’을 방문해 부스에 비치된 제안서를 작성하거나 전문 사회자와의 인터뷰 방식 중 제안자가 선호하는 방법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또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든지 온라인 국민참여포털을 통해서도 의견을 제안 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각 소관부서에서 검토를 거친 후, 그 결과를 제안자에게 직접 회신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며, 올해 하반기 중에 농업인·국민 보고대회를 통해 정책 개선 사례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식품부의 정부혁신책임관은 “그동안 농식품부는 농업재해, 가축방역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농업현장 우선의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체계는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며, “앞으로 농식품부는 국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여, 국민의 생각을 가감 없이 경청하고 고민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 밝히며, “국민들께서도 많은 관심과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정부가 국민의 뜻을 살피고 보다 나은 정부를 만들겠다는 의미의 ‘정부혁신 BI'를 활용하여 ’生生현장중계실‘의 대표 이미지를 제작하고, “참여와 소통을 통해 보다 나은 농식품부가 되겠습니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생생현장중계실’을 연중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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