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풍년 기원 첫 모내기 실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청양군 정산면(면장 김성근)에서는 지난 14일 장덕식(42)씨가 덕성리 일원 논 2ha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했다.

올해 정산면 첫모내기 품종은 삼광벼로 청양쌀 고품질화를 추진코자 장려하는 품종이며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정산지역은 이날 첫모내기를 시작으로 5월 한 달 간 본격적인 모내기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근 정산면장은 모내기 현장을 찾아 “이번 첫 모내기부터 앞으로 있을 정산면 내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모든 농민들이 풍년을 맛보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적기에 모내기를 하면 등숙이 양호하며 벼 완전립비율이 높아지고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 밥맛 좋은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

◇금산군, 여성농업인 맞춤형 농기계 교육 실시

금산군은 최근 관내 다문화이주민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소형 농기계에 대한 이론과 실습 및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의 일손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현장에 여성 농업인의 역할이 확대됨에 따라 여성 친화형 농기계 실습 교육을 통해 여성의 농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농업의 기계화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농기계담당 직원들이 직접 임대용 장비 중에서 소형트랙터, 경운기, 일륜관리기 등 여성친화형 장비의 운전실습과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교육이 맞춤식으로 진행됐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 참가자에게 농기계 실습교육을 통해 영농활용 자신감을 고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여성 농업인의 농기계활용도를 향상시켜 농작업 편의와 농가의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희망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활용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추 총채벌레 사전방제로 병 발생 최소화해야

청양군은 고추 생육초기 새순이 위축 또는 고사하는 바이러스(TSWV,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일명 ‘칼라병’ 증상이 우려되자 발견 즉시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는 총채벌레가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감염되면 새순 부위가 위축 또는 괴사되고 심하면 작물이 고사된다. 과실은 원형반문이 나타나거나 기형이 돼 상품가치가 없어질 뿐만 아니라, 시설재배의 경우 건전 묘로 다시 심어도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TSWV는 겨울에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상태로 땅속에서 번데기로 살다가 다시 성충이 돼 다음해에도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발생초기에 제거해 폐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고추 재배농가는 발생초기에 발병된 고추를 뽑아서 비닐봉투에 담아서 하우스 밖으로 옮긴 후 땅속에 깊이 묻거나 태워야 한다.

또한 총채벌레에 의한 2차 전염을 막기 위해서는 계통이 다른 2종 이상의 약제로 주기적으로 방제하고 초세가 떨어지지 않도록 물과 웃거름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바이러스는 일단 발현하면 억제제로도 확산 억제가 어렵고 치료약제가 없으니 반드시 밭에서 제거해야 확대 전염을 줄일 수 있다.

◇서산시,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산 정보화마을이 가정의 달을 맞아 농어촌 체험과 농특산물 쇼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에는 회포 정보화마을과 금박골 정보화마을이 운영 중이다.

당초 서산 정보화마을은 지역주민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상거래 활성화 등으로 농가수익을 창출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지금은 다채롭고 특색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산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수도권에 인접해 있고 빼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해미읍성,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등 유서 깊은 문화유적도 인근에 있어, 입소문을 타고 도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산읍 운산리에 있는 회포 정보화마을은 예전에는 서해 바닷물이 마을 어귀까지 들어왔다 다시 돌아갔다 해서 ‘회포’ 라 불리며, 농촌과 대호만간척지의 풍경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다.

이곳에서는 호박요리, 흑미손수건 등을 비롯해 여름에는 손모내기와 감자캐기, 가을에는 고구마캐기와 벼수확, 겨울에는 호박등·연만들기 등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지곡면 환성리에 위치한 금박골 정보화마을은 동쪽으로는 대호만을, 서쪽으로는 청정한 서해 갯벌의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농촌마을이다.

이곳 갯벌에서는 참맛조개, 농게, 칠게를 연중으로 잡을 수 있고 봄에는 고사리 채취와 손모내기, 여름에는 옥수수·양파·감자수확, 가을에는 황토 호박고구마 캐기, 겨울에는 얼음썰매타기 등의 체험도 즐길 수 있다.

6쪽마늘, 호박고구마, 생강, 고추, 땅콩 등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8월에는 블랙베리, 아로니아 수확과 먹거리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충북농기원 육성 장미 ‘그린펄’ 고양시장상 수상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도 농기원에서 개발한 장미 ‘그린펄’이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진행된 고양국제꽃박람회 신품종 콘테스트에서 고양시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해마다 국내 연구기관들이 개발한 화훼 품종들을 전시하고 국내·외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장미 ‘미소’, ‘수려’, ‘연지곤지’가 계속 우수상을 받아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수상한 ‘그린펄’은 2011년에 개발한 절화용 장미로써 꽃색은 녹색이고 특히 가시가 없어 재배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2017년 10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방문한 대통령에게 선물하여 화제가 된 적도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서는 그 간 장미 24종을 개발했고 개발한 장미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하여 매년 대내·외적으로 화훼 전시회 및 행사 등에 출품, 전시하고 있다.

◇청양군, 농촌자원 수익모델 개발로 외식중심형 6차산업화 결실

청양군은 지난 2016년 농촌자원 수익모델 공모에서 외식중심형 6차산업화 사업자로 선정된 백제에프앤비영농조합법인(대표 신영숙)이 향토·퓨전형 바비큐 레스토랑 ‘휴식’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청양읍 교월리에 위치한 농가레스토랑 ‘휴식’은 가족·연인·모임 단위로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외식문화 공간으로 지난해부터 조성돼 지난 14일 임시 오픈에 이어 오는 23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대표메뉴인 미국 남부식 소울푸드 ‘바비큐 플래터 세트’는 지역적 특색을 접목한 퓨전음식이다. 청양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오븐에 구워 핑거푸드 형태로 각종 소스와 푸짐한 샐러드, 산야초 등을 함께 곁들어 먹는 음식이다.

또 단품 메뉴로는 △바비큐토마토파스타 △빠네크림파스타 △수제커틀렛 △바비큐비빔밥 등이 있다.

특히 테이크아웃 메뉴인 수제 청양고추 어묵고로케는 흰 살 생선을 이용해 매콤한 청양고추와 산야초, 치즈를 듬뿍 넣은 어묵 튀김이다. 지난해 고추구기자축제 때 시범 판매해 남녀노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 2차 가공품인 수제 고로케로 탄생했다.

◇서천군, 월동 사료작물 적기 수확

서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석희성)는 관내 사료작물 생산농가들을 대상으로 질 좋은 사일리지를 생산하기 위한 적기수확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사료작물은 적기 수확이 사일리지 품질과 생산량 증대를 좌우하는 핵심 기술로 너무 일찍 수확하면 수분이 많아 사일리지 품질이 떨어지고 가축급여 효과도 낮아지게 되고 반면 너무 늦게 수확하면 가축이 먹었을 때 소화가 가능한 건물수량이 감소해 잎과 줄기가 딱딱해져 기호성이 떨어진다는 단점도 있다.

조사료의 품종별 수확시기는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출수기, 호밀은 개화기, 보리는 황숙초기 등이 적기에 해당되며, 곤포사일리지는 적정수분함량이 65~70% 내외로 포장에서 사전건조를 통해 수분함량을 충분히 맞추도록 해야 한다.

건초와 짚 등을 둥글게 압축하는 곤포 후에 비닐을 감는 횟수는 50%가 중복되게 4겹으로 감도록 하고 보관기간이 6개월 이상 될 때는 6겹 이상으로 감아주며, 사일리지 조제 후 45~60일 지나고 가축에 사료를 주는데, 젖소의 경우 사일리지 냄새가 우유로 전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젖을 짠 후에 사료를 먹이면 된다.

◇금산군, 농작물 외래‧돌발해충 방제 총력

금산군은 최근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는 외래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갈색여치 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적극적인 방제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관내 돌발해충 및 자두곰보병 약제지원 신청농가에 무상으로 약제를 공급했으며 중점 돌발해충 적기 방제시기인 5월 말~6월 초로 마을별 공동방제를 당부했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병해충 관리 방향과 농업기상, 농약수급,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등에 대‘2018년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개최를 통해 연계 효율성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농작물 병해충 방제협의회는 농사철 각종 농작물 병해충 발생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발생정보 발표를 통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병해충에 의한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하는 상설 협의 기구이다.

몇 년 동안 발생량이 지속적으로 증가 확산되면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돌발해충과 벼 뜸모, 벼물바구미, 마늘 잎마름병, 배 검은별무늬병, 인삼 점무늬병, 역병 등 농작물 병해충에 대한 발생전망과 예방대책을 마련하고, 농가 홍보를 통해 적기 방제가 이뤄 질 수 있도록 농작물 병해충 발생정보 2000부를 제작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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