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시·군 5,140ha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 <사진제공=산림청 양산산산림항공관리소>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산림청 양산산림항공관리소(소장 김숙희)는 소나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경상남도 8개 시·군과 합동으로 오는 29일부터 중형헬기 3대를 투입하여 3차에 걸쳐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항공방제는 양산(125ha), 창원(530ha), 김해(100ha), 밀양(300ha), 거제(192ha), 고성(130ha), 사천(100ha), 하동(103ha) 등 8개 시·군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산림 5,140ha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의 매개충으로 알려진 솔수염 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를 퇴치하기 위해 애벌레에서 우화되는 시기에 맞춰 실시하고 있으며 1차 방제는 5.29∼6.2일, 2차 6.12∼16일, 3차 6.26∼30일로 예정되어 3차에 걸쳐 연 42대의 항공기가 투입된다.

김숙희 소장은 “항공방제 시 방제헬기의 저공비행으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 할 수 있으며, 양봉, 양어장 등 축산농가에 피해가 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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