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유망 벤처 발굴 및 창업 활성화 적극 지원
컨설팅서 자금·판로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기대
- 농식품벤처창업센터(A+센터)에서 하는 일은.
▲현재 A+센터는 전국 5개소(여수, 춘천, 구미, 서울, 세종)에서 권역별(서울, 강원, 세종, 경북, 전남)로 운영되고 있다. 센터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 벤처창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돼 농식품 업체들의 사업역량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재 각 지역의 농식품 분야 창업자를 대상으로 상담 및 컨설팅, 지원사업 연계,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자금, 판로 등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망한 창업기업의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 농촌현장 창업보육사업 지원 내용은.
▲전국에 창업 5년 미만(예비창업자 포함)의 100개 업체를 선정해 집중 관리 및 보육을 진행하고 있다.
창업보육업체는 각 해당지역별 A+센터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과 네트워킹, 기술·자금·판로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 7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재단 지원사업에 지원 시 가점 및 수수료면제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 창업보육사업 우수사례는.
▲경남 하동에 위치한 (주)에코맘의산골이유식이라는 업체가 있는데 이 업체는 2015년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에서 탑10안에 들어 발굴된 업체이다.
이유식을 주력제품으로 다양한 유아용 식품을 제조·판매하고 있다.
계약재배를 통해 100% 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사용하고 지역 취약계층의 고용을 통해 사회적 기업 인증도 받았다.
에코맘은 창업 5년차였던 작년 전년대비 약 4배에 달하는 매출 55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매출 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늘어나고 있는 주문수량을 맞추기 위해 제2공장을 설립을 추진하고 있고, 최근 온라인뿐만 아니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정규매장에 입점하면서 오프라인 판매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표적인 벤처창업 지원사업 성공 사례라고 할 수 있다.
- 붐붐마켓 운영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붐붐마켓은 우수 농식품 창업아이디어제품의 홍보‧전시와 판로확대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에 ‘A-Startup 마켓’이란 명칭으로 서울 양재동 aT센터 지하1층에 최초로 개장됐다.
2017년 12월에는 판로지원 확대를 위해 부산 국제시장에 2호점을 신설했으며 농식품 벤처창업의 붐을 일으킨다는 의미로 ‘A-Startup 붐붐마켓’이라는 브랜딩 작업도 실시했다.
붐붐마켓의 제1목적은 전시‧홍보 및 시장 테스트베드의 역할에 있다. 이에 유통사 MD들과 소통할 수 있는 ‘세모디’ 행사나 품평회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입점제품의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판매 또한 중요하기에 현재 붐붐마켓 오프라인판매에서 온라인 판매까지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실례로 동원F&B에서 운영하는 동원몰에 제품을 입점하고, 명절마다 우체국쇼핑과 협력하여 판매를 추진하는 등, 지속적으로 온라인유통망 이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향후 계획은.
▲농식품 창업 업체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을 확대·강화할 계획이다. 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신규 지원프로그램으로 개발해 보다 나은 농식품 벤처창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청년창업 붐 조성을 위해 농식품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들과의 소통과 발굴·육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