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한․인니 농업협력작업반 회의를 통해 신규 협력 방안 논의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인도네시아 농업부가 7일 개최되는 제2차 한․인니 농업협력작업반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인니 농업협력작업반회의는 양국 농업당국 간 농업분야 협력 및 교류 증진을 위한 것으로 ’11년 농업협력 MOU를 체결한 이후, 필요에 따라 양국이 교대로 개최하고 있다.

제2차 한․인니 농업협력작업반회의는 제1차 회의(‘15.11월)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그간, 실무적 협력 사업의 성과를 상호공유 하는 계기가 되어 양국 관계자의 높은 관심 속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은 국제협력총괄과장(박상호)을 수석대표로, 인니측은 농업연구개발국 국장(Muhammad Prama Yufdi)을 수석대표로 대표단을 꾸렸으며,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수출입 주요 관심 품목인 한국산 유제품과 인니산 망고에 대한 검역 절차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인니 벼농사 기계화단지 조성사업 및 농정컨설팅 등 기존 한․인니 협력사업을 평가하고 향후계획을 논의 한다

또한, 우리 기술도입을 희망하는 ‘축산물 생산 및 유통체계에 대한 초청연수’ 등 신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관심 품목인 한국산 유제품과 인니산 망고에 대한 검역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기 위한 기술적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총인구 2.6억명으로 아세안 국가 중 가장 많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거대 농식품 수출시장이며, 동시에 45%에 달하는 농촌인구와 넓은 국토면적으로 농업분야 발전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최근 우리 정부는 아세안, 인도와의 정치․경제․사회 협력을 확대하는 신남방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 제2차 한․인니 농업협력작업반회의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와의 농업분야 협력도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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