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중심 식생활 교육으로 가공 상품화 ‘총력’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신암면 움틀꿈틀 교육농장에서 생활개선 우리음식연구회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우리쌀 활용(쌀빵 만들기)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생활개선 우리음식 연구회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공 교육을 통해 향토음식 발굴 및 농가발전을 위한 정보교류, 상호협력 증진, 유대강화로 예산군 가공 상품 경쟁력 강화 및 상생 발전 도모로 군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남미숙 움틀꿈틀 교육농장 대표로부터 △습식 쌀가루 롤 케이크 제조 실습 △맵쌀 티그레 제조 실습 등을 교육받았다.

생활개선 우리음식연구회 양혜선 회장은 “쌀빵 교육을 통해 향토음식 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마련됐다”며 “올 한해도 예산음식 및 전통생활요리를 널리 보급하고 알리는데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바리스타 교육의 연장선으로 음료와 어울리는 쌀 중심 식생활을 위한 지역특화식품 개발과 기술정립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예산군 음식 관광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벼, 고추 등 병해충 예방 위해 사전방제 필요

청양군은 지난 11일 군 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농협, 농업관련 민간단체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 변화에 대응한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를 개최했다.

농작물 병해충 기본방제협의회는 농사철 각종 병해충 발생 전망을 분석하고, 주의 병해충에 대한 정보를 발표해 농업인의 자율방제를 유도함으로써 작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상설 협의기구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작년 큰 피해를 주었던 먹노린재 방제에 관심을 갖고 관찰해 먹노린재가 본답으로 이동하는 6월 하순부터 7월 상순 이화명나방과 동시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고추는 역병과 탄저병 및 담배나방과 총채벌레를, 과수는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등 돌발병해충을 적기에 적용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와 지도를 전개할 나갈 계획이다.

청양군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은 예방위주의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며 “작물보호제 안전사용수칙을 준수하고 작목별 등록된 농약을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 발효식품 현장농업교육 실시

서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에서 지난 12일 읍면동 회원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농촌체험농장에서 발효식품 현장농업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농업 6차 산업 현장 견학과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발효식품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에게 발효식품 보관을 위한 옹기 40여개도 보급됐다.

오현숙 회장은 “서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발표제품 개발로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소득 증대를 돕기 위해 이번 현장교육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12개 읍면동에서 86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생활개선서산시연합회는 매년 50여 과제교육 및 농촌지역의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중국 흑룡강성 농업과학원 농업고찰단 충북농업기술원 방문

중국 흑룡강성농업과학원 농업고찰단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충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한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중국 흑룡강성농업과학원과 농업분야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6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로 지금까지 격년 상호 방문을 추진하며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 교류단은 흑룡강성농업과학원 본원의 마옥상(马玉祥) 총농경사(부원장급)를 단장으로 생물기술연구소장, 경제작물연구소장 등 다양한 연구 분야 책임자로 구성되어 4명이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충북농업기술원과 흑룡강성농업과학원은 농업기술원과 각 분야별 전문화된 상호교류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이를 위해 충북도 특화연구소와 농촌진흥청 각 과학원, 고령지연구소를 방문해 연구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연구협력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며 청남대, 경복궁, 삼양목장 등 국내 문화 명소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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