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유전자에 의해 남성에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에는 이러한 인식에 변화가 생겼다. 탈모가 남성호르몬과 유전적 영향에 의한 것은 맞지만 각종 스트레스에 노출 되고 생활습관, 식습관 등의 이유로 젊은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탈모로 고생하면서 원인도, 연령도 다양해지면서 이제 탈모는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의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대 다수의 경우 최후의 대안으로 모발이식을 선택한다. 모발이식은 모발이 빠진 부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하는 방법이다. 탈모 유전자의 영향을 받지 않아 탈모가 진행되지 않는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해 M자 탈모, 정수리 탈모 등 탈모 부위로 옮겨 심어주면 탈모 부위에서 다시 모발이 자라게 되고, 이식한 모발은 평생 유지된다.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모발을 되돌려 잃어버린 나이와 외모를 되돌려 주고, 한 번 치료로 영구적으로 유지된다는 점에서 선호되는 방법이다

# 서울 여의도에 근무하는 최 모(남, 45세)씨는 최근 부쩍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탈모 증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결국 탈모 치료를 위해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됐지만 모낭 채취를 위해 두피를 절개를 해야 한다는 피부과 전문의 말을 듣고 망설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던 중 최 씨는 절개가 필요하지 않은 비절개 모발이식을 알게 되었고 바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수술 후 최 씨는 "모발이식을 받고 싶었지만 두피를 절개해야 한다는 큰 부담감이 있었는데 절개를 하지 않아도 되는 흉터, 통증도 없는 비절개모발이식을 알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탈모의 치료 방법으로는 크게 관리치료와 약물치료, 수술 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이미 조기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라면 모발이식수술이 효과적인 탈모치료 방법이며, 그 중에서도 후두부 두피를 절개하지 않아 수술에 대한 부담이 적어 탈모인 들이 선택하는 비절개모발이식수술 은 상대적으로 너무 비싼 고비용이 문제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비용을 절개수술비용 정도로 거품을 제거한 모리치 피부과의 경우 절개모발이식 비용보다 낮은 비용으로 수술이 가능한 비절개모발이식의 대중화를 선언함에 따라 탈모부위와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여 최소 500모~1000모 내외의 이식이 가능하도록 하여 탈모인들, 특히 학생 층 에서 호응 받고 있다.

모리치피부과은 "모발이식수술방법으로 크게 절개와 비절개 수술이 있으며 모발이식수술 기법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자신의 뒷머리 부위의 모발을 탈모가 진행된 곳에 옮겨 심게 되면 이식부위에서 자라나온 모발은 영구적으로 유지 된다"고 말한다.

모발을 옮겨 심는 것이 아닌 모발을 영구적으로 재생시키는 모낭을 옮겨심기에 가능하며 M자형 탈모는 모발이식수술 외엔 대안이 없다. 특히 가족력에 의한 유전성 탈모일 경우 수술 이후에도 탈모 억제와 예방을 위해 꾸준한 약물 치료가 뒷받침 되어야 또 다른 재수술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오준규 원장은 "이식부위에 옮겨진 모근은 3~4주내 7~80% 일시적으로 빠지게 되지만 모발이 아닌 모낭을 옮겨 심으므로 이식부위의 두피 안에 모낭은 그대로 남아 수술 후 3~6개월 사이에는 이식부위에서 모근들이 자라나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러워진다며 통상적으로 8~9개월이란 시간이 필요하므로 취업시즌, 결혼시기 등을 고려해 계획을 세우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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