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 사장, “북미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2023년 매출 2조 원 달성할 것”

LS엠트론(대표 김연수)이 또 한번 앞서갔다. LS엠트론이 글로벌 트랙터 선도 기업들을 제치고 4년 연속 북미 딜러가 선정한 최고의 트랙터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트랙터 업계 최초로, LS엠트론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LS엠트론은 검증된 기술력과 두터운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북미 및 글로벌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LS엠트론은 20일 북미 농기계딜러협회(Equipment Dealers Association•이하 EDA)가 주관한 ‘2018 EDA 딜러스 초이스 어워드(Dealer’s Choice Award)’에서 글로벌 최초로 트랙터 분야 4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을 주관하는 EDA는 1900년에 설립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북미 농기계 관련 협회다. 금번 시상은 북미 지역 2,224명의 딜러가 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1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가 반영됐다. 각 항목은 1점(매우 불만족∙Extremely Dissatisfied)부터 7점(매우 만족∙Extremely Satisfied)까지 1점 단위로 평가됐다.

종합 만족도에서 LS엠트론은 6.15점을 획득해 전체 평균인 5.55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종합 메이커로 분류된 글로벌 탑티어(Top Tier) 업체인 △존디어(John Deer∙5.34점) △구보다(Kuboda∙5.78점) △아그코(AGCO∙5.11점) △케이스(Case IH∙4.22점) 등을 큰 점수 차이로 앞섰다.

특히 트랙터 분야 평가에서 △제품 수급(6.20점) △제품 품질(6.23점) △부품 품질(6.27점)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해당 분야에서 유일하게 종합 만족도 6점 이상을 기록했다.

LS엠트론이 4년 동안 북미 고객에 선택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발 빠른 대응에 있다.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은 주문 접수 후 평균 7일 내에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해, 딜러들의 재고 부담을 덜고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수요에 즉각적으로 반응토록 했다.

이는 노스캐롤라이나, 일리노이, 캘리포니아, 루이지애나 등 주요 거점에 물류창고를 보유해 운송일자를 단축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 부품창고를 4배로 확장하며, 신속한 부품 공급 능력과 충분한 재고를 확보했다.

마이크 블라운트(Mike Blount) LS엠트론 미국 트랙터 법인장은 “LS엠트론의 미국 진출 이후 고객들과 쌓아온 꾸준한 신뢰관계가 4년 연속 만족도 1위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신뢰성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북미 내에서 글로벌 트랙터 선두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글로벌 농기계 업체들의 치열하게 경쟁 중인 북미 시장에서 트랙터 분야 고객 만족도 4년 연속 1위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며 “북미, 나아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2023년 매출액 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S엠트론 출범 당시인 2008년 1,600억 원이었던 트랙터 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5800억 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중 2008년 420억 원이었던 글로벌 매출액은 지난해 4000억 원으로 약 9.5배 급성장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