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는 오복 중 하나’라는 옛말이 있듯이 노년층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나이를 먹을수록 치아가 부실해지고 여러가지 이유로 치아의 결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상실된 치아를 대체 하는 치료법 중 주변 치아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독립적인 고정이 가능한 임플란트가 대중화 되었으나, 만만치 않은 치료 비용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치료였으나 2012년 만 75세 이상부터 건강보험 급여 대상으로 전환되었고, 2016년 7월부터 만65세 이상에게 평생 2개에 한해 50%의 치료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으며,2018년 7월 1일부터 70%를 지원 받아 환자 부담은 30%로 낮아진다.

건강보험에서 책정한 임플란트 수가는 120만원 정도(병원급)로 적용 대상자인 경우 약 4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임플란트가 가능해진 것.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대상인 만65세 이상의 환자는 임플란트를 위한 병원을 선택함에 있어 비용차이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 날 수 있다. 보험적용 치료에 대한 수가는 병원에서 임의로 변경할 수 없어 비용이 동일해 지기 때문이다.

더 비싼곳은 더 비싼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임플란트 비용 중 재료 비용은 20%정도일뿐 시설비용과 행위비용의 비중이 훨씬 더 크다.

병원을 선택할 때는 임플란트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의 경험과 함께 3D CT등 정확한 진단에 필요한 장비 보유 여부도 따져 봐야 한다. 임플란트는 잇몸뼈의 상태가 매우 중요한 치료이기에 입체적으로 잇몸뼈를 정확히 분석 하는 것이 성공적인 임플란트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사후 관리 시스템도 꼭 따져 봐야 한다. 임플란트 치료가 완료 되었다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환자 스스로 구강관리법 자체를 개선하는 것과 더불어 주기적인 검진을 통한 사후관리가 있어야만 건강하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수플란트 치과병원의 김선영 대표원장은 “연세가 많은 분들은 젊은 사람에 비해 건강도가 떨어지는 상황이 많아 특별히 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다. 예측하고, 대비할 만큼의 경험있는 의사에게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환자의 협조도 매우 중요한 치료이다. 잘하는 병원을 선택했다면 의사의 치료를 신뢰하고, 주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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