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0일, 최근 개장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우리꽃지킴이회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야생화 현장교육을 추진했다.

‘우리꽃지킴이회(회장 홍순학)’는 2007년에 설립된 경상북도 품목농업인연구회로 매년 ‘생활원예경진대회 및 우리꽃 작품전시회‘를 개최해 도시민들에게 생활 속 화훼문화를 확산시키고 소멸되어 가는 야생화를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야생화를 이용한 생활원예기술 확산을 위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초 ‘야생화 이용 6차산업화 방안’을 주제로 한 교육에 이어 야생화에 대한 안목을 증대시키기 위해 이번 현장교육을 마련했다.

백두대간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로 야생화언덕, 만병초원 등 여러 가지 주제정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자생식물 767종을 포함한 총 2,000여 종의 식물이 보전‧관리되고 있어 올해 10월에 열리는 ‘생활원예경진대회’의 아이디어정원분야, 야생화분화 분야의 작품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균 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 “여러 종류의 야생화가 한 곳에 보전되어있고, 정원화 되어있는 수목원에서의 현장교육을 계기로 회원들이 야생화를 이용해 6차산업화 및 치유산업화를 이끌어갈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