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목장, 요거트와 치즈, 엽서 묶은 패키지 펀딩 형태 판매
퍼밀, 낙농2세 지원 위한 ‘스마일농부 캠페인’ 진행

유진목장, 치즈와 요거트
유진목장, 치즈와 요거트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스페셜티푸드 플랫폼 퍼밀(permeal)이 낙농업 2세가 운영하는 ‘유진목장’을 알리기 위한 ‘스마일농부 캠페인’을 내달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일러스트레이터 나리나 작가가 함께해 한정판 패키지 상품의 소장 가치를 높여 요거트와 치즈, 전문 일러스트레이터가 제작한 엽서 등을 묶은 한정판 패키지를 펀딩 형태로 선보인다., 기본 구성은 플레인 요거트(1L), 배 요거트(750ml), 스트링치즈(100g2개), 정혜경 농부와 유진목장의 제품들을 담은 일러스트 엽서 3종이다.

선착순 30명 ‘초얼리버드’ 펀딩 참여자에게는 기본 구성을 2만6900원에, 다음 ‘얼리버드’ 70명에게는 2만8900원에 제공하며, 이들 100명에게는 한정판 유진목장 핀뱃지도 증정한다. 이후 펀딩 참여자들은 핀뱃지를 제외한 패키지를 3만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유진목장 낙농2세 정혜경 농부
유진목장 낙농2세 정혜경 농부

울산시에 위치한 ‘유진목장’은 30대 정해경 농부가 운영하는 곳으로 그녀는 목장을 접으려던 부모님을 설득해 대학 졸업 직후 낙농업에 뛰어들었다.

젊은 패기로 가축사육업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과 무항생제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받아, 믿고 먹을 수 있는 유제품을 생산하며 목장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유진목장은 본밀크, 본치즈어리 2개 브랜드를 통해 우유와 우유 아이스크림부터 울산 지역 대표 농산물인 배를 활용한 울산 배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스트링치즈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퍼밀을 운영하는 ㈜식탁이있는삶 정민수 가공파트장은 "농업 중에서도 특히 낙농업은 청년들이 선호하지 않아 영농 후계 육성이 쉽지 않은 분야"라며 "질 좋은 유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면서 예쁜 아이템들과 펀딩의 뿌듯함까지 가져갈 수 있는 캠페인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일농부 캠페인은 농민들의 이야기를 콘텐츠화해 홍보를 돕는 펀딩 형태의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20대 농부가 운영하는 과수원 ‘한나농장’을 비롯해 지역 축제 취소로 어려움을 겪은 ‘함안수박’ 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