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뷔페, 레스토랑 등 복합공간 갖춰
“선도형 지역 경제 창출 랜드마크 기대”

16일 임시 개장한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제공=포항시
16일 임시 개장한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 △사진제공=포항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북 포항시는 16일 직매장, 카페, 뷔페, 레스토랑 등 복합 공간을 테마로 구성한 전국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인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개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8월 개장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하다가 추석을 앞두고 임시개장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건강한 시민 행복한 농민’을 비전으로 개장한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은 숲마을(흥해읍 새마을로 331-6) 내에 위치해 1층은 유리 온실 카페와 직매장이, 2층에는 뷔페, 푸드코트가 있다. 직매장 형태 중 전국에 소수인 복합매장으로 건축됐으며, 자체 매장 면적도 전국 최대 규모로 927㎡이다.

또한 친환경 농산물, 영일만친구인증 브랜드 가공식품, 포항축협의 무항생제 축산물, 수산물 인증 브랜드 해선생의 수산물까지 건강한 먹거리로 매장을 구성해 지역민의 힐링과 연계된 친환경 품목의 직매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2019년 사업 선정 시부터 로컬푸드 직매장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역 288호 출하 농가를 조직해 선진지 견학 2회, 로컬푸드 직매장 기초교육 5회 등을 거쳤다.

아울러 포항시농산물품질관리원 지원 아래 출하되는 농산물의 무작위 안전성 검사와 자체적인 검사를 실시해 안전성에 더욱 중점을 뒀다.

포항시 오주훈 농식품유통과장은 “영세 소농의 경우 생산규모가 적고 유통비용도 많이 들어 도매시장을 비롯한 안정적인 출하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포항시산림조합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여 선도형 지역 경제 창출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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