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3일 “코로나19 여파로 식량안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만큼 고품질 쌀 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도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벼 수확이 한창인 상주시 사벌국면 원흥리 들녘을 찾아 강영석 상주시장, 도의원, 마을주민 등 30여명과 함께 벼 베기 작업을 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집중호우와 연이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결실을 위해 애쓴 농업인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한편 올해 경북도의 벼 생산량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53만5000톤(9만7천ha)보다 6.3% 정도 감소한 50만3000톤(9만7천ha)으로 예상된다.

현재 벼 수확은 추석 명절 판매용 조생종 햅쌀의 경우 수확 완료 단계이며, 경북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만생종 벼는 10월 중‧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해 11월 초순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