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홍보·판촉, 업체별 포장재 제작비 지원

경남도가 선정한 올해 최고 품질 브랜드 쌀의 하나인 거창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가 선정한 올해 최고 품질 브랜드 쌀의 하나인 거창의 '밥맛이 거창합니다' △사진제공=경남도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경상남도는 ‘2020년 경남 최고 품질 브랜드 쌀’로 밥맛이 거창합니다(거창), 참햇쌀 보배진미(진주), 수려한합천 영호진미(합천), 지리산 함양 황토쌀(함양), 가야뜰(김해) 등 5개 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심사는 경남도내 단일품종 쌀 브랜드 중 시군의 추천을 받은 1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5월부터 9월까지 도, 전문기관, 식미 전문 패널의 평가를 거쳤다.

경남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직접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쌀을 구입, 전문기관과 식미 전문패널에 평가를 의뢰했다.

전문기관 평가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이물질 검사 등 14개 항목의 외관상 품위평가를, 농업기술원에서 품종혼입률 평가를, 한국식품연구원의 단백질 함량 평가와 전문패널 식미(밥맛)평가를 각각 실시했다.

아울러, 경남도 주관으로 계약재배, 판매실적, 포장지 표시사항, 법규위반 등 브랜드 관리실태 등을 종합해 최종 평가했다.

‘2020년 경남 우수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홍보와 특판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며, 선정된 브랜드 쌀 업체에는 포장재 제작비도 지원한다.

정재민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쌀 브랜드의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경남을 대표하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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