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대한상의, 상생협력 경진대회 개최
롯데쇼핑(주) 롯데마트사업본부 등 10곳 시상

12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12일 대한상의 회관에서 열린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종구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식품부

[전업농신문=이태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2020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 경진대회에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가 대상을 차지했다.

상생협력 경진대회는 농업계와 기업이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높이고 농식품의 부가가치 창출에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자체와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를 통해 총 28건의 사례가 접수됐고, 서류심사와 인터뷰 등을 거쳐 우수사례 10건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농업계와 기업의 소비 활성화와 판로개척 노력이 두드러졌으며, 비대면 흐름에 맞춰 인기 유튜버와 협업을 통한 제품개발, 온라인 판매로 농가 소득을 높인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도 제시되었다.

대상을 받은 ’롯데쇼핑(주)롯데마트사업본부’는 로컬푸드를 기업의 핵심전략으로 삼아 ‘대한민국 산지뚝심’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 농산물의 상품화와 판매 확대에 기여했고,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수출 중단 등으로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지자체 등과 협업해 다양한 판촉전을 전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최우수상은 감귤말랭이, 감귤스낵, 감귤주스 등 감귤을 원료로 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판매해 제주도 감귤 농가의 소득 증대에 도움을 준 ‘주식회사 일해’와, 새싹블랙보리 및 녹차소금 개발로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기여한 ‘대한다업(주) 보성다원’이 받았다.

우수상은 해남고구마빵 피낭시에, 농심켈로그(주), ㈜씨제이이엔엠이, 장려상은 농협양곡(주) 진천통합미곡종합처리장, 슬로푸드주식회사 농업회사법인, 동해식품, 농업회사법인 인제명품오미자 주식회사가 수상했다

이들 기업 및 단체에 대한 시상식은 12일 오전 대한상의 회관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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