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값 이하로 하락 시 90% 이내 보전
12월 11일까지 읍면동사무소 등서 접수

남원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청 청사 전경 △사진제공=남원시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북 남원시는 양파와 마늘 품목에 대한 ‘2021년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 신청·접수를 오는 12월 11일까지 읍면동사무소와 지역농협에서 받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전북 주요농산물 가격안정 지원사업’은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하락했을 경우 그 차액의 일부(90% 이내)를 보전함으로써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2021년도 지원품목은 양파, 마늘, 생강, 건고추, 노지감자, 대파, 가을배추, 가을무 등 8개 품목이며, 현재는 양파와 마늘을 우선 신청받고 있다. 다른 품목의 신청기한은 추후 결정되면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농업인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자는 품목당 1000㎡(300평)에서 1만㎡(3000평)를 재배하는 남원시 거주 농업인으로,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남원시조합공동사업법인 또는 지역농협과 출하계약서를 작성하고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지역농협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시의 경우 올해 1월에 양파, 건고추, 노지감자의 가격하락으로 농가소득이 감소해 약정을 이행한 211농가에 12억22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농가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2021년에도 많은 농가들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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