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 개최

곡성군이 10일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곡성군이 10일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곡성군

[전업농신문=은희삼 기자] 코로나19로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곡성군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농촌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해 주목을 끌었다.

곡성군은 지난 10, 11일 이틀간 농촌체험휴양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농촌체험휴양마을 활력화 대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유의하며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전남 나주와 진도의 다른 농촌체험휴양마을들을 둘러보며 코로나19로 인한 농촌관광의 현 상황과 앞으로 방향을 진단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 참가한 체험마을 운영자들은 “힘든 시기에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고, 체험마을의 다양한 비전을 보게 되었다. 획일적인 체험이 아닌 마을의 상황에 맞는 장점을 찾아 생존방안을 모색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캠핑 및 산책 등 비대면 여행코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기존 단체 체험객 중심에서 이제는 가족단위 소규모 체험객을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농촌관광하면 ‘곡성 여기愛’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