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친환경농산물 종합물류센터, 장흥 황금농원식품 방문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전남 녹색한우 브랜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을 방문해 전남 녹색한우 브랜드와 관련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전업농신문=김진섭 기자]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정광호, 더불어민주당 신안2)는 지난 11일 부터 12일까지 나주시, 장흥군 소재 농수산 생산‧가공시설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지 활동을 실시했다.

첫 방문지인 나주 반남면 종자관리소 건립현장을 방문해 사업진척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계획 등을 청취했다.

이날 정광호 위원장은 “전문성이 없는 종자관리소에서 건축 시공을 관리 감독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건축직 7급 직원 1명이 124억 원 규모의 사업을 관리하는 것 자체가 부실 우려를 키우는 것”이라며 “이는 반드시 시정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방문한 전라남도 식품산업연구센터에서는 추진사업 현황 보고와 함께 식품산업연구센터 본연의 업무는 도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임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연계되는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길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위원회는 이어 둘째 날에는 장흥군 작두콩 가공 공장을 방문해 작두콩 판매처 확보를 위해 집행부에서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장흥 귀족호도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호두라는 1차 산업 생산물을 가공해 체험 및 관광상품화한 6차산업 우수사례를 널리 알리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농수산위원장은 "이번 현지 활동을 통해 청취한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모색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현장중심 의정활동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여 전라남도 농어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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