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건축, 유휴지·공공시설 조성 등 탓
논면적 전남이 28만6천ha로 가장 넓어

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출처=통계청
연도별 경지면적 추이 △출처=통계청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지난해 국내 논·밭 경지면적이 건물건축과 유휴지, 공공시설 조성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만6000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56만5천ha로 2019년 158만1천ha보다 1만6천ha(1.0%) 감소했다.

이중 논 면적은 82만4천ha로 전년보다 6천ha(0.7%)가, 밭 면적은 74만1천ha로 1만1천ha(1.4%)가 각각 감소했다.

논과 밭의 구성비율은 논이 52.7%로 전년 52.5%보다 0.2% 증가한 반면, 밭 비율은 47.3%로 0.2% 감소했다.

지난해 경지 실 증가면적은 1천ha이고, 실 감소면적은 1만7천ha로, 순 증감면적은 1만6천ha 감소했다.

증가 요인은 개간·간척(1천ha)이었고, 감소 요인은 건물건축(11천ha), 유휴지(3천ha), 공공시설(2천ha) 등이었다.

시도별 경지면적은 전남이 28만6천ha(18.3%)로 가장 넓었고, 경북 25만7천ha(16.4%), 충남 20만9천ha(13.3%) 등의 순이었다.

논 면적은 전남 16만8천ha(20.4%), 충남 14만5천ha(17.6%), 전북 12만4천ha(15.0%), 경북 11만8천ha(14.3%) 등의 순이었고, 밭 면적은 경북 13만9천ha(18.8%), 전남 11만8천ha(15.9%), 경기 7만4천ha(10.0%), 전북 7만ha(9.5%)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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