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자체 생산 양파·감자·쌀 4070kg 기부
지역주민 등 참여 ‘생활실험실’ 첫 추진도

국립종자원이 올해 지역사회에 농산물 기부 활동 등을 펼치며, 책임운영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27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신망원에 쌀을 기부하는 모습 △사진제공=국립종자원
국립종자원이 올해 지역사회에 농산물 기부 활동 등을 펼치며, 책임운영기관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10월 27일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사회복지시설인 신망원에 쌀을 기부하는 모습 △사진제공=국립종자원

[전업농신문=장용문 기자] 국립종자원이 올 한해 지역사회에 농산물 기부와 국민이 참여하는 정책 현안 발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책임운영기관으로써 국민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기관 내에서 생산된 양파, 감자, 쌀 등 4070kg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공유가치의 뜻을 함께 했다.

김천시 소재 종자원의 포장에서 수확한 생산물인 쌀, 양파, 감자를 김천시와 연계해 김천시 무료급식소 3곳 및 장애인 복지관 등에 기부했으며, 특히 김천시 율곡동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나눔 냉장고’에 쌀 400kg을 기부해 지역사회 나눔의 정 확산에 힘썼다.

또한, 내년에 공급되는 벼 보급종자(영진, 현품, 해품)에 대한 홍보를 위해 조성한 밀양시 시험포에서 지난 9월 15일 종자 품평회를 개최하고, 수확한 쌀을 밀양의 아동복지시설 등에 2회에 걸쳐 450kg을 기부했다.

종자원은 특히 국민과 함께 종자관리 정책 문제점을 발굴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종자산업 종사자,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생활실험실(리빙랩)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올바른 종자유통을 위한 민원 사례집 발간과 수요자 중심의 종자관리시스템 개선, 정부보급종 홍보수단 확대 등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국립종자원 김병준 운영기획과장은 “종자원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과 국가의 균형있는 성장으로 국민 삶의 질 제고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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