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마을별 최대 242만원, 추진지침 설명회․위생교육도 실시

곡성군이 22일 문화센터에서 ‘2024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곡성군이 22일 문화센터에서 ‘2024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전업농신문=은희삼 기자] 전남 곡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오는 4월부터 124개 마을에 공동급식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 부담을 줄이고 영농활동에 집중함으로써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시행하고 있다.

농작업 수요가 많은 마을 중 조리 시설이 갖춰져 있고 20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총 25일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공동 급식을 실시할 수 있다.

마을조리원의 인건비와 부식비로 마을별 최대 242만 원, 91개 마을에 지원되며, 공동급식이 어려워 반찬 등을 공급받아 급식하는 방식으로 33개 마을이 지원을 받게 됐다.

지난 22일에는 곡성군 문화센터에서 마을 공동급식을 추진하는 124개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 대표와 조리원, 반찬 배달업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 추진지침 설명회 및 위생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실시하는 마을공동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위해 마련됐고, 동시에 식중독 예방과 조리원 개인 위생관리에 관한 수칙 등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마을공동급식과 반찬배달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단 한건의 위생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급식과 반찬 배달업체 조리원들의 적극적인 위생관리에 협조를 당부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일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군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군비를 추가 확보해 마을공동급식을 희망하는 모든 마을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마을공동급식 사업과 같은 군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군민이 행복한 곡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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