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원격제어, 버섯재배사 생육환경 조절 및 편의성 향상

<사진제공=전라남도농업기술원>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과 함평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향만)는 새송이버섯 kg당 생산비를 13.1%까지 줄일 수 있는 종합패키지기술 연시회를 지난 26일 함평군 나산면 버섯재배 농가에서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시회에는 생산비 절감 시범사업 추진 농가와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하여, 생산비 절감 종합기술 현장시연과 설명회를 가졌으며, 기술보급 확대를 위해 보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 시간을 가졌다.

연시회에서는 ICT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자동제어 시스템으로 축척 데이터를 통한 새송이 버섯 생육 최적 생육환경 조성과 노동력 절감형 전동지게차 등 편이 장비가 선보였다.

현장기술 투입을 통한 생산비 절감 효과를 자체 분석 결과, ICT 접목기술활용하여 버섯재배 관리사를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원격제어하고 생육환경을 최적화하여 버섯 수량은 12.4%(7만5636kg→8만5090kg/10a)증가했고, 노동투입시간은 11.1%(425시간→378시간/10a)절감 됐으며, kg당 생산비는 13.1% (2250원→1955원/kg)절감 할 수 있었다. 또한, 전동지게차 도입으로 악성노동으로부터 벗어나 작업 편의성도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송이 버섯 생산비절감 경영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한 송상만 대표는 “버섯 재배관리에서도 스마트팜을 도입함으로서 노동력과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농업 경영체의 악성노동 회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조동호 자원경영과장은“생산비절감 경영모델 개발사업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현장에 확산시켜, 농촌노동력 부족문제 해결은 물론 농가소득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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