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MOU) 체결, 다각적인 협력사업 모색

<사진제공=농협>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는 31일 AW컨벤션센터(서울시 종로구)에서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강소소합그룹)와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강소성 공소합작총사는 성(省)정부 직속관리 사업체로서 한국의 농협과 비슷한 조직이다. 지난해 말 기준 자산 40조원, 매출총액 179조원, 임직원은 34만 명에 이르며, 중국 내 공소합작사 종합평가에서 1위를 달성한 우수 공소합작총사로 알려져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와 강소성 공소합작총사 쉬샤오디 부주임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30명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양사는 농산물 교역확대, 협력투자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상호 간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면 양국 농업·농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적극적인 협력을 통하여 농협홍삼 및 쌀 가공품 등 농협 제품의 對중국 수출이 확대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중앙회와 중국 전국공소합작총사는 지난해 1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통, 금융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농협경제지주와 강소성 공소합작총사 간 업무협약은 협력사업을 구체화하고 양사 간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3박4일 일정으로 한국농협을 방문한 강소성 공소합작총사 방문단은 농협중앙회 허식 부회장 접견을 시작으로 농협의 유통사업장과 복합금융센터 견학, 협력사업 구체화를 위한 실무자 협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