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친환경농업 확산 통해 농가소득 올린다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광양시농업기술센터는 8월 7일 진상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친환경재배와 관심 있는 농가 80명을 대상으로 품목별 농업인 상설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2019년부터 모든 작물에 전면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친환경농자재를 활용한 경영비 절감과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마련됐다.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이날 교육은 PLS대비 친환경농자재인 유황을 활용한 유기농법을 안내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해 기준 광양시 친환경농업 인증면적은 전체 경지면적 5180ha 중 46%인 2349ha(유기농 773ha, 무농약 1576ha)으로 전국 어느 곳 보다도 앞서 나가고 있으며, 친환경농업 인증 면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안전한 먹거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를 반영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헌 기술지원팀장은 “앞으로도 사전 수요조사를 거쳐 농가에서 요구하는 품목별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품목별로 최적화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재배기술을 보급하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대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군,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 선정 70억원 확보

장흥군(군수 정종순)이 ‘2018년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공모에 선정돼 7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공모에서 장흥군은 ‘생약초 테라피사업’이 신규 사업성 평가에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고유의 향토자산과 다양한 민간조직을 활용해 농촌의 자립과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특히, ‘6차 융·복합산업’을 통해 산업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발전 가능한 농촌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장흥군은 헛개, 황칠, 비파 등 난대성 생약초를 대단위로 재배하고 있어 생약초 테라피 부문의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생약초 테라피 문화에서 장흥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비전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70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는 생약초 재배단지의 집단화·규모화 및 생약초 스마트 팜 농법 도입, 생약초를 소재로 하는 미용·향기 테라피 제품 개발 및 브랜드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생약초 테라피 마사지센터 조성과 마사지인력 육성도 중점 추진해 지역 미래 관광산업의 기반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연자원연구원과 한약진흥재단 등 관련 연구기관과 미용, 향기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체,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홍보마케팅을 전담할 전문업체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밭작물 폭염 예방 위해 스프링클러 긴급 투입

진도군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해 예비비 1억원을 투입, 스프링클러를 지원한다.

군은 폭염 장기화로 대파, 고추, 구기자 등 밭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 1억원, 농가부담 1억원 총 사업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해 폭염 관련 밭작물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원 우선 순위는 영세 소농, 여성농업인, 65세 이상 고령 농업인이며, 잔여 사업비가 발생할 경우 청년 농업인, 대농 순으로 지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해당 읍면사무소에 8월 8일(수)까지 신청해야 하며, 사업 대상 확정 후 보조금 교부 결정 전에 농가가 스프링클러를 직접 구입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스프링클러 1세트(스프링클러 10대, 연결호스 100m, 밸브, 연결소켓) 설치 비용은 평균 23만원이며, 농가당 최대 지원한도는 5세트(1500평 관수)로 총 870세트(87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피와 땀으로 재배한 농작물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제2회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 10월 개최…27~30일 참가신청

청정해역 여수 바다의 수산물로 요리 실력을 겨루는 음식경연대회가 올해도 열린다.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오는 10월 16일 이순신광장 일원에서 제2회 전국 여수 수산물 음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새조개, 새꼬막, 굴, 홍합, 문어, 낙지, 장어, 새우, 갈치 등 여수 수산물을 재료로 하는 것이 특징으로 지난해 10월 첫 개최됐다.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여수 수산물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알리는 것이 대회 취지였다.

실제 시는 지난해 대회 입상작인 새꼬막·피꼬막 갈비찜, 와인소스를 곁들인 장어품은 함박스테이크, 버섯 전복 들깨탕 등의 조리법을 일반음식점 등에 보급했다.

올해 대회 참가는 전국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시 식품위생과(061-659-4350)로 신청하면 된다.

대회 본선은 예선을 거친 20개 팀이 참여하게 되며 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입선 2팀 등 7개 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곡성군, 가축 폭염피해 최소화 ‘총력’...시설․장비 지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가 급증하자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등 긴급재난예산을 확보해 폭염피해 방지시설․장비인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및 환풍기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1차로 폭염에 취약한 가금농가 25개소에 스프링클러, 안개분무시설, 환풍기 등 1억 2천만 원을 우선 지원했고, 2차로 한우, 젖소, 돼지 오리, 염소 농가를 포함해 2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설․장비를 지원하여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곡성군과 곡성축협에서는 축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소규모 축사 물 뿌리기를 지원하고 축산농가 사양관리요령 홍보 등을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유근기 곡성군수는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방문해 폭염예방시설․장비를 점검하고, 가축들의 영양공급과 건강상태를 살피며 “폭염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농가들과 행정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후 폭염으로 인한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 축산업 발전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행정 강화

김산 무안군수는 지난 3일 무안 한우협회사무실을 찾아 한우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원중 군의원을 비롯하여 김시호 한우협회 무안군 지부장, 읍․면별 한우단체 대표, 한우단체 법인대표, 조사료 경영체 대표 등 한우와 관련 있는 주요 대표자들이 참석했으며, 군 축산업 발전방안 모색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서로의 의견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한우단체 관계자들은 “축산 분뇨 처리 및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왕겨 및 톱밥 지원과 타 지역 퇴비 반입 금지 등이 필요하다”며 “스키드로더 등을 지원하여 가축분뇨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혈통우 관리 및 정액 보조, 원형 절단기, 송아지입식 이자보전, 사료배합기 등 지원 사업을 건의했다.

이에 김산 무안군수는 “고급육 생산과 생산비 절감, 그리고 가축분뇨 처리 등을 위해 축산 농가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꼭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마련 등 축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성 한돈협회, 취약계층에 선풍기 100대 기증

(사)대한한돈협회 장성군지부(이하‘장성 한돈협회’)가 무더위에 신음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를 선물했다.

장성 한돈협회 오재곤 회장과 관계자들은 7일 장성군청을 찾아 500만원 상당의 선풍기 100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유두석 군수에게 전달했다.

장성군은 기증된 선풍기가 폭염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하루 빨리 전해지도록 대상자 선정부터 배부까지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오재곤 회장은 “이례적인 폭염으로 축산농가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제대로 된 냉방기기가 없어 힘겨운 여름을 보내는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회원들과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유두석 군수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를 시원하게 만들어 준 한돈협회 회원들의 넉넉한 마음에 군민을 대표해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화답했다.

장성 한돈협회의 이웃사랑은 2014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다. 설과 추석 명절, 연말연시에 맞춰 매번 수백만원 상당의 돼지고기 불우이웃과 아동 양욱시절, 경로당 등에 기증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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