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개최


[전업농신문=김지연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한국유기농업협회(회장 이해극)가 주최하는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농업 관련 종합박람회*로써 친환경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유기농식품 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채식(Vegan)식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농업인단체 등),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어 국내외 유기농산업 동향을 볼 수 있고, 정부기관(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지방자치단체(전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도 참여하여 정부·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한편, 관람객이 눈여겨 볼만한 기업으로 국내 유기농 전통주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은술세종, 국내외 유기농인증을 받고 유기농 된장과 간장의 수출을 준비하는 (영)두리두리 등이 참여하며, 비건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콩고기, 식물성 마요네즈 등의 채식(Vegan)식품과 국산 쌀로 만든 쌀국수, 쌀빵 등의 글루텐·알러지 프리(Gluten·Allergy Free)식품도 체험할 수 있다.

16일부터 2일간 전시관 내에 수출상담장이 설치되고,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12개국 38개 기업)과 1:1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다.

중국에서 참가하는 구매자는 이유식, 영유아용 과자, 건강식품, 발효식품 등에 대해 구매의사를 밝히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구매자는 한류 농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베트남에서 유기농업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베트남 달랏시(Dalat City)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유기농식품기업 방문 등으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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