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를 농촌현장에서 실행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앙회(회장 김병원)는 강원 홍천군 서석면 수하2리 마을에서 한국환경공단, (사)농가주부모임 소속 여성농업인들과 함께‘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은 그동안 식량공급, 환경보전, 농촌경관 제공, 전통문화 유지, 홍수방지 등 다양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해 말부터 범국민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그 일환으로 올해 4월부터‘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 운동’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와 관련,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경관이 훼손되는 요인 중 하나가 방치된 영농폐기물이라는 인식에 따라, 영농폐기물의 수거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8월 16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영농폐기물 분리·배출 및 수거 활동 △꽃밭가꾸기 및 하천 환경정화 활동 △마을 공동집하장 주변 조경수 식재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환경공단 임직원 및 농가주부모임의 회원들과 함께 영농폐기물 수거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협업체계의 모델을 마련하고자 개최 됐다.  

전국 지역농협과 연계된 (사)농가주부모임 소속 여성농업인들이 영농현장에 방치된 멀칭필름 등 영농폐비닐과 농약병 등을 회수하여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분리·배출하고, 한국환경공단에서는 이를 신속히 수거하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영농폐기물 수거율을 획기적으로 높이기로 한 것이다.

한국환경공단 전병성 이사장은 “농협 및 (사)농가주부모임과 함께 쾌적한 농촌환경 조성에 기여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공단은 신속한 수거활동에 최선을 다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가꾸기’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원 회장은 “농촌은 농업인의 삶의 터전이자 도시민이 힐링 할 수 있는 쉼터”라며,“오늘 홍천군 수하2리마을 사례를 모델로 전국 각지에서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가속화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경관 유지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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