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관광 사업과 연계한 반딧불이 농업, 반딧불이 축제 현황 소개

[전업농신문=강성용 기자]전라도남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 곤충잠업연구소는 (사)전남곤충산업연합회 회원과 생물방제연구센터에서 운영중인 산업곤충 창업사관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수생곤충인 반딧불이와 뱀잠자리 인공 사육에 성공한 중국 쓰촨성 러산사범대학교 차오셩촨(曺成全)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중국의 반딧불 보호구역 설립배경, 인공사육과 대량번식으로 농촌 관광 사업과 연계한 반딧불이 농업, 반딧불이 축제 현황 소개, 새로운 품종 육종 기술 단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중국에서 인삼, 당귀와 함께 보양식으로 알려진 뱀잠자리 유충에 대한 소개로 진행됐다.

뱀잠자리는‘동물인삼’으로 불리며 소아 야뇨증, 노인빈혈, 자양강장, 간염, 간경화, 면역력 제고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새로운 산업으로서 가치가 있는 약용곤충이다.

차오교수는 뱀잠자리 유충의 대량 사육기술을 개발하여 산업화에 성공한 사례를 발표하면서 친환경 지역인 전남에서 대량사육하여 제품화하기를 권장했다.

곤충잠업연구소 구희연 연구사는 “앞으로 수서곤충에 대한 연구를 통해 전남의 특화 종으로 개발하고 동의보감 등에 수록된 우수한 약리효과를 검정하여 한약자원으로 개발하여 농가소득에 도움을 주도록 연구하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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