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청년CEO와 청년창업 오픈토크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식품 및 외식창업을 희망하는 미래 산업종사자들에게 창업에 성공한 청년 사업가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청년창업 오픈토크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 행사기간동안 진행됐다.

고구마로 10억 매출을 달성한 ‘강보람고구마‘의 강보람 대표가 첫 번째 연사로 24일 등장해 개막식에 방문한 관람객들과 소통했으며 25일은 부부창업으로 성공을 이룬 ‘소플러스유‘의 이원호 대표, 청년 여성농업인의 롤모델 ‘소담‘의 이소희 대표가 연사로 등장했다.

청년들의 식품·외식분야 창업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운영되는 정책체험관에도 참여하는 ‘소플러스유‘는 직접 운영하는 목장에서 생산한 신선한 원유를 이용한 건강하고 맛 좋은 유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충북지역 목장 중 최초로 HACCP인증을 받기도 했다.

26일에는 유명 백화점에 입점하며 최고의 명절선물로 꼽히는 명품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믿음윤’의 윤영진 대표, 국내 최초 캠퍼스 푸드트럭 시장을 개척한 ‘칠링키친‘의 함현근 대표의 사례를 공유했다.

최근 tvN ‘리틀빅히어로’에도 소개된 ‘칠링키친‘의 함현근 대표는 aT의 청년외식창업 지원사업인 ‘청년키움식당‘ 1기 출신으로 현재 3대의 푸드트럭과 2개의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는 등 외식업 법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다이어트 중에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를 개발한 ‘리발란스케이‘의 구자곤 대표, 팥으로 만든 초콜릿이라는 의미의 팥콜릿으로 수억대 매출을 이룬 ‘레드로즈빈‘의 한은경 대표가 27일에 등장해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러한 청년기업 외에도 이번 ‘2018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중소식품기업, 푸드테크, 스타트업기업, 사회적기업 등 170여개 식품기업이 참가하고 있다.

천연식품 기업 중 (주)바비조아의 창업스토리는 미래 식품업계 종사를 희망하는 이들에게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줬다는 평이다.

약 7번의 사업 실패에도 불구하고 우리 가족, 우리 아이가 먹는 제품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기능성 쌀 시장에 도전해 풀무원, 이마트, 롯데백화점 등 굴지의 기업들과 협업해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다.

건강식품으로 참가하는 대학두유(주)는 서울대 기술력과 최고의 우리 농산물로 탄생한 웰빙건강두유를 선보였다.

당뇨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일명 연예인 두부로 불리는 쥐눈이콩 두유로 유명하다. 이 두유는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농식품부, 강원도, 평창군, 정선군이 지역전략 식품육성모델로 탄생시킨 저칼로리 명품두유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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