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아픔 함께하며 단체 설립 이념 되새겨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이천시4-H연합회(회장 이상진)는 지난 5일 4-H 공동과제포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고구마 30박스(100만원 상당)를 중증 장애인 요양시설인 ‘베데스다’에 전달했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4-H 공동과제포는 회원들이 함께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고구마 수확에 매진해 맛 좋고 질 좋은 고구마를 생산했다.

4-H 회원들은 수확활동을 통해 회원 간의 화합을 다진 것은 물론 단체 설립 이념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4-H연합회가 이천시 농업을 이끌어나갈 미래세대의 핵심임을 증명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 회장은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물을 얻어 의미 있는 기부활동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덕‧노‧체의 4-H정신으로 소외계층의 아픔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요양원 관계자는 “장애우들에게 젊은 청년농업인들이 생산한 믿을 수 있는 고구마를 제공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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