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처, 친환경쌀 가공유통과정 실사 위해 양평 방문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양평군은 지난 6일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이 양평지역 친환경쌀로 만든 가공 제품을 자국에 수입하기 위한 과정의 일환으로 군농기센터, 양평공사,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를 방문해 쌀 생산, 가공, 유통과정을 실사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은 군농기센터의 토양분석실과 미질분석실, 양평공사의 친환경 미곡처리장(RPC), 친환경쌀 과자 생산 현장 실사를 통해 친환경쌀 생산, 수매, 가공 시스템과 양평 친환경 쌀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양평 친환경쌀 과자 제조업체 리뉴얼라이프의 장익순 대표는 “인도네시아에서 양평 친환경쌀과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인도네시아 식품의약청(BPOM)의 방문을 통해 실제 계약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우영 농기센터 소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관내 향토산업 참여업체들이 열정적인 의지로 해외 시장을 개척해 왔다”며 “군에서도 신시장 개척을 위한 상품개발 및 박람회 참가 등 양평친환경쌀 가공품의 수출 확대 방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양평 친환경쌀 원물 사용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군은 향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지난 2016년부터 해외박람회 참가, 해외 판촉행사, 고부가가치 연구개발 등 양평친환경쌀가공제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약 8개국에 70만불의 수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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