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영양보리‧금강밀 등

[전업농신문=김민수 기자]국립종자원(원장 최병국)은 조사료 수급안정 및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봄 파종용 보리·밀 종자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가을 파종시기에 미처 파종하지 못한 농가나, 추가 재배할 농가에게 종자를 공급하기 위함이다.

올봄 보리·밀을 파종하고자 하는 농가는 시·군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공급할 물량은 영양보리 미소독 45톤, 금강밀 미소독 15톤 및 소독 0.6톤으로 모두 봄 파종이 가능하다. 영양보리는 사료용으로서 호위축병에 강하고, 금강밀은 제분율이 높은 품종이다.

종자 가격은 1포(20kg)당 영양보리 미소독 2만4600원, 금강밀 미소독 2만5200원 및 소독 2만6600원으로 전년도 가을 파종용 종자 가격과 동일하다.

신청한 종자는 2월 7일부터 2월 15일까지 지역농협 또는 축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종자원 관계자는 “봄 파종용 보리·밀의 파종시기는 2월 중·하순으로 적어도 3월 5일까지는 파종을 완료해야 하며 가을 파종보다 25%정도 증량해서 파종해야 정상적인 생육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타 흙덮기 등은 가을 파종에 준해 실시하고 미소독 상태로 공급되는 종자는 파종 전에 적절한 종자소독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업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