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소하천, 저수지 등 드론 항공 방제 실시 등 현장 중심 방역 추진

[전업농신문=이호동 기자] 최근 3년간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 지역 진도군이 AI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진도군은 겨울철새가 작년보다 24만 마리가 증가하는 등 철새 도래가 집중되는 시기만큼 오는 2월 말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을 연장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가축방역상황실 운영을 통해 드론항공방제와 축사와 주변 진입로 소독 등 겨울철 차단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진도군은 철새 도래지인 군내호, 둔전호, 진도천, 의신천, 황조천, 소포만 등 주요 저수지와 소하천 107ha를 대상으로 드론 항공 방제를 매주 1회씩 실시하고 있다.

또한 차량 방역이 어려운 지역은 민‧관 합동으로 AI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방제차량으로 가금중점관리농가 13개소에 대해 매일 축사 주변과 진입로 등을 소독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금농가 전담 공무원제를 운영해 1일 1회 전화예찰과 현장점검으로 관내 모든 가금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AI 차단을 위해 지속적으로 가금농가 관리와 광역 방제를 통해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 진도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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